1. 언 제 : 2024. 12. 30

2. 걸은 길 : 축서암주차장-비로암-극락암-임도-오룡산 갈림길(임도차단기)-자장암-반야암-축서암주차장       

                   (15.50k, 7h 52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축서암주차장에서 담은 영축산 독수리 바위

 

 

소나무 우거진 아름다운 길.

한해를 뒤돌아보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비로암

 

 

 

 

극락암 후문에서 담은 영축산.

 

 

임도 차단기가 있는 오룡산 갈림길

 

 

야자 매트가 깔린 비단길

 

 

자장암

 

 

 

반야암으로 간다.

 

 

반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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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걸은 길 : 꽃다래공원-장천사-주봉-장산-옥녀봉-생태습지학습장-장산마을-꽃다래공원(16.91k, 7h 34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민방위급수장에서 잠시 임도를 따른다.

 

 

출령다리도 지나고

 

 

크리스마스이브, 날씨가 따뜻하다.

또한, 며칠 동안의 강풍으로 미세먼지 사라져 시야가 깨끗하다.

 

 

주봉으로 오른다.

도시는 겨울이 아니더라도 온통 회색이다.

 

 

20여 년 만에 찾은 장산.

세월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대천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를 구곡산과 장산마을

 

 

옥녀봉 전망바위에서!

 

생태학습장을 지나 장산마을로 오른다.

장산마을로 향하는 오름길에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장산마을 입구까지 마중 나오신 대성농원 사장님 덕분에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헬기장

 

 

서산에 해가 넘어갈 때쯤에 원점 회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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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걸은 길 : 반구대박물관-연화산-지지재-임도삼거리-소암골-집청정-반구대박물관(15.41k, 8h 42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조금은 찾기가 애매했던 들머리.

쓰러진 전신주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길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기온은 낮지만 바람 없어 산행하기에 최적이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만이 조용한 산기슭에 정적을 깨운다.

 

 

최근 들어 보기 드물게 하늘이 맑다.

영축산 독수리바위에서 우측 고헌산, 고헌 서봉 넘어 가지산까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역시 그렇구나.

“산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감동을 받는 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그리고 같은 길을 내려서면서 또한 먼 거리에서 보아야 산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선배 산객님의 말씀이다.”

 

 

연화산 정상 직전 활공장에서 잠시 치술령을 담는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담은 치술령과 우측의 국수봉의 모습

 

 

지지재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소암골로 향한다.

 

 

소암골

 

 

계곡에서 내려서서 농장을 지나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른다.

 

 

마을이 보이는 고개에서 좌측으로 고개를 오르니 석양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양쪽은 까칠한 절벽이고 경사 급한 낙엽 덮인 내리막길은

주의가 요구되었다.

 

 

옛날 공룡도 멋진 곳에서 풍류를 즐겼나 보다.

 

반구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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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가을은 산자락에 소리와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금수암 삼거리에서 우측 사면 길을 잠시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좌측 가파른 능선으로 오른다.

 

우측 정 등로를 향하여 !

 

 

693봉 지나 짧은 암릉 지역을 오르니 저 마치 쥐바위가 시선을 끈다.

 

 

지나온 능선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삼거리에 위치한 쥐바위 전망대에서 담은

쥐바위의 모습. 금방이라도 내려설 자세이다.

 

 

능선에 합류하여 한피기재로 내려선다.

 

 

한피기재에서 내려서는 하산 길은 지난날 보다 까다로웠다.

가을이 한참일 때는 단풍이 아름다운 구간이다.

 

 

가을은 저 마치 떠났지만 또 다른 계절이 안겨줄 감동을 기대해 본다.

1. 언 제 : 2024. 11. 13

2. 걸은 길 : 축서암-외송능선-영축산-축서암(6.50k, 7h 34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축서암 주차장에서 담은 영축산 독수리바위

 

 

온통 가을색이다.

 

 

절개지 우측으로 돌아서

 

 

너들 지역에 이르니 가을이 산 중턱에 머물고 있다.

 

 

 

외송능선으로 오른다.

 

 

외송능선의

 

속세를 굽어보고 있는 저 송은 무슨 생각에 잠겨 있을까?!

 

 산객들의 발길에 많이 시달린 듯 표피가 닳아서 내피가 보이는 게 안쓰럽구나.

 

 

이제 외송을 만나러 간다.

 

언제나 보아도 그 자태 당당하고 멋지다.

 

영남알프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낡은 로프를

새 로프로 교체하시는 탄이님께 진심으로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삼거리에서 삼형제봉을 담고는 능선으로 오른다.

 

 

가을 떠난 갈색 능선에 진달래 한 송이 피었다.

그 옆에 배낭을 내리고 두어 시간 머문다.

 

 

매년 3만 명 그 이상이 찾는 영남알프스.

늦가을 산정은 한산하다.

 

간이매점에서!

 

 

축서암으로 가는 아름다운 소나무 길

1. 언 제 : 2024. 10 16

2. 걸은 길 : 건암사-삼봉능선-신불재-신불공룡사면길-건암사(6.38k, 6h 20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건암사 앞 주차장에서 담은 문수산과 남암산,

그 모습이 멋지다.

 

 

고도를 높이며 한바탕 비지땀을 쏟고는 제1봉에 닿는다.

 

 

앞에 있는 제2봉인 호랑이봉과 그리고 저 마치 제3봉 남근봉에 가을이 머물고 있다.

 

 

 

인간 세상의 가을이 궁금했나보구나!

새벽이슬이 차가울 텐데!

 

호랑이봉 우측 암벽 아래에 핀 가을 진달래

 

 

호랑이봉 올라 담은 남근봉의 모습

 

 

가을 산색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저기 공룡능선 아래 갈색과 녹색의 경계선쯤에 사면 길이 있다.

 

 

 남근봉 두 암봉 사이에서

 

 

산수님은 진행 방향 암봉으로

 

 

<photo by : 의상봉님>

 

 

의상봉님은 남근봉으로 오른다.

 

 

 

걸어온 삼봉능선의 모습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신불재

 

무명암자 지나 전망바위에서 삼봉능선을 담고는

좌측 물방골을 향한다.

 

 

메마른 물방골 지나 잠시 신불릿지 따라 오르다가

이지점에서 우측 사면 길로 접어든다.

 

 

신불릿지 상단 오름 길에는 단풍이 예쁜데!!!!

 

 

 

좌수정 동굴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난다.

그리고 구조목231 직전에 우측 아주 선명한 등로를 따라 건암사로 내려선다.

1. 언 제 : 2024. 10. 9

2. 걸은 길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단조늪-태봉버스정류장(15.39k, 6h 10m)

짙은 운무가 바람에 날린다. 공기가 제법 차갑다.

 

배내봉 오름길의 가을 야생화

 

 

 

무슨 풀지 못한 사연이 많아 마디마디 꽃으로 피어났을까?

 

 

아직 너의 계절이 아닌데, 계절을 잊었구나!

 

 

구름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간월산을 담는다.

 

 

저기 가파른 천상골도 간월중앙능선에도 곧 가을이 내려오겠구나.

 

 

천상골

 

 

내가 걸어온 능선 따라 짙은 구름도 뒤따른다.

 

 

간월공룡능선에도 가을 색으로 물들고 있다.

 

 

신불재로 내러선다.

 

 

되돌아 본 신불산의 모습

 

 

영축산 방향은 맑은 햇살이 내려앉고 있다.

 

오늘은 신불재를 경계로 날씨가 완전 정반대다.

 

올해는 몹시도 무더운 날씨 탓이었을까?

 간월재의 억새도 신불재의 억새도 실망스러웠는데

다행히 단조늪의 억새는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2024UTNP(ULJU TRAIL NINE PEAKS, 10.25~27)을 사전에 연습하는

젊은 건각들의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방화선을 따라 태봉마을로 향한다.

 

 

1. 언 제 : 2024. 9. 30

2. 걸은 길 : 사일경로당-무학산-376봉-지지재-연화산-한실마을-대방골-사일경로당(21k, 10h 13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9월의 마지막 날,

더위가 끝이 보인다.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어도 그늘에 서면 서늘함이 온 몸을 휘감는다.

한 없이 부드러운 무학산 오름 길에 한바탕 땀을 쏟고는 무학산 정상석 옆에 섰다.

 

 

임도 사거리에 이르니

십 수 년 전에 욱곡으로 내려서던 기억이 오롯이 되살아난다.

모두들 잘들 살고 있겠지!

 

 

498(중리봉) 가는 임도 모퉁이를 도니

밤이 송이송이 길위에 떨어져 있다.

밤은 요즘 보기 드문 다람쥐에게 양보한다.

 

 

요란한 채석장 기계음 소리를 들으며 498봉으로 오른다.

 

 

그리고 지지재를 향해 부드러운 풀 밭 길을 따라 내려선다.

 

 

지지재다.

 

지지재 좌측 한적한 임도에 배낭을 내리고

날씨에 취해 긴 시간 머물며 가을 분위기를 즐긴다.

 

 

연화산 오름 길의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니

지난 주 올랐던 국수봉과 치술령이 눈앞에 다가온다.

 

 

연화산 활공장에서 담은 치술령.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녘이 평화롭다.

 

 

지척에 임도가 있어서인지 옛 산길은 사라지고 있다.

옛 산길은 산객들의 발걸음이 멈춘 지가 꽤 오래 되었나 보다.

 

 

간혹 짧게 임도를 걷는다.

 

저 마치 영축산 독수리 바위가 시야에 들어오는군!

 

 

다시 옛 산길에 들어서 얼굴에 휘감기는 거미줄을 헤치고 나오니 한실길로 이어지는 계곡을 마난다.

 

 

한실 마을 가는 임도

 

한적한 한실마을회관

 

지통마실에서 262봉으로 오르는 오름 길은 왜 그렇게 높게 느껴지는지...

 

 

대방골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르니

영축지맥에 내리는 석양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길은 한 없이 부드럽지만 어두워지는 시간이라 발걸음이 빨라진다.

 

 

사연호 전망대에서!

 

 

어둠이 깔리는 대방골에 내러 서는

강둑을 따라서 사일 경로당에 이르러

그리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들녘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기분 좋다.

 

곡식과 온갖 열매가

튼실하게 여물어 가는

가을날

 

범서 옛길을 걷는다.

 

선바위에서

국수봉으로 가는 길은

한 없이 부드럽고

도토리 지천으로 떨어져있다.

 

1. 언 제 : 2024. 9. 24

2. 걸은 길 : 선바위주차장-선암사-도는고개-당삼거리-옥녀봉-당삼거리-국수봉-허고개(13k, 7h 45m)

선바위

 

 

 

ktx울산역으로 출발하기 전에 차 트렁크를 정리하고는 무심결에 그냥 트렁크를 닫았다.

주머니에 키를 찾으니... 아뿔사 트렁크를 정리하면서 키를 트렁크안에 두었다는 게 생각났다.

집에서 예비키를 가지고 휘바람을 불며 시동을 걸어보니...

경고음만 온 아파트에 울려 퍼지고!!! 오늘 또다시 깨 닿는다.

나의 무지를...

 

 

부챗살처럼 펼쳐진 산책길 곳곳에는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져있어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도는고개 오르고

 

 

그리고 고개 내려서는 도로를 가로 질려서 또다시 오른다.

 

 

등로에 떨어져있는 도토리가 눈길을 끈다.

 

당삼거리 안내간판

 

지척의 옥녀봉으로 향한다.

 

 

옥녀봉에서 배낭을 내리고 긴 시간 머문다.

영알 어디를 가든 까마귀란 놈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가지고 온 음식 함께 나누잔다.

 

 

다시 당삼거리로 나와 국수봉으로 향한다.

 

 

길 따라 쳐져있는 철조망의 용도가 궁금하다.

 

 

국수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길은 왜 그렇게 가파르게 느껴질까!

 

 

저 바위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구나!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요란스럽다.

 

 

의상봉님

오늘 산행 계획을 수정하자.

허고개를 날머리로 하자!

 

그렇습니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습니다.

 

 

 허고개에 도착하고는 지척에 있는 범서온천에 들린 후

가볍게 맥주 한잔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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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의

시원한 바람과

한낮의 따가운 햇살에

가을은 튼실하게 영글어 간다.

 

1. 언 제 : 2024. 9. 3

2. 걸은 길 : 상월평마을회관-455봉-567봉-묵장산-치술령-상월평마을회관(14.37k, 8h 58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상월평마을회관 조금 지나서 도로 옆 빈 공터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산허리에 걸린 흰 구름.

새벽에 내린 비가 그쳤다.

 

 

455봉 올라서고는 

 

다시 안부로 내려서서는 567봉으로 오른다.

567봉으로 오르는 길은 만만치가 않다.

 

새벽에 내린 비로 잔잔하게 쌓인 낙엽 길은 산행에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한다.

 

 

567봉의 삼각점

 

 

산행 내내 전망은 없었지만 푸른 숲길을 원 없이 걷는다.

 

 

묵장산 정상인데, 정상석이 없구려.

 

 

 

잡초가 무성하니 관리가 안 되고 있구나.

 

지나가는 나그네 씁쓰레한 마음에

빠른 걸음으로 울산 망부석으로 향한다.

 

 

 

국수봉을 오른지도 꽤나 오래되었군.

 

 

철탑에서 바로 내려서서 마을 어귀에 이른다.

여기는 벌써 가을 추수를 끝내었군.

 

 

축사에서 들러오는 애처로운 소의 울음소리를 뒤로하고 출발점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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