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물과 백두산(白頭山)이 마르고 닳도록...”

이 산에 서서,

이 산이 닳도록,

내 나라 영원하도록 기원했던,

선조들의 혼이 깃든 이 곳, 백두산 천지!

 

병풍같이 천지호수를 둘러싼 백두 봉우리들!

비단 천위에 검푸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잔잔한 천지호수!

지금 나는 중국 국경 백두산에서 천지호수를 바라본다.

천지호수와 수많은 백두 봉우리들!

그들과 조우하는 기쁨의 환희가 가슴 벅차오른다.

수많은 탐방객들의 웃음소리가 멀어진 한적한 곳을 찾아

저쪽 우리나라 땅 백두 봉우리를 눈이 아프도록 바라본다.

그리고

내나라 땅으로 가족들과 손잡고 백두산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천지 호수 어루만질 그날을 기원하고, 기원하고 또 기원해 본다.

 

탐방일자 : 2014. 8. 2 ~ 8. 5(3박 4일)

탐방코스 : 부산-심양-통화(1박), 통화-북파로 백두산 천지조망-비룡폭포-이도백하(2박), 이도백하-서파로 백두산 천지조망-금강대협곡-심양(3박), 심양-부산

탐방동지 : 산악회 회원(13명)과 친구(3명)

 

 

▲▼심양(Shenyang)의 서탑거리입니다. 조선족들이 모여 살며 학교, 병원, 문화관을 지어 그들을 위한 행정, 상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민속촌거리입니다. 

 

 

▲▼청대 황가의 왕릉이 있는 북릉공원입니다.

 

 

▲백두산 북파(北坡-북쪽 언덕)로 가는 관문입니다.

 

▲대형버스가 이동하는 도로입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분주히 이동해야만 하는 버스기사의 심정도 이해하지만은 속도감에 조금은 긴장이 된곤했습니다.

 

▲대형버스에서 내려 소형(9인승)셔틀버스를 타고 백두산으로 오릅니다. 마치 흰개미들이 분주히 먹이를 나르듯이 셔틀버스는 매우, 매우 빠르게 이동합니다. 특히 산

정상으로 오르는 셔틀버스는 급코너에서도 브레이크를 잡지 않습니다. 혼자의 생각; 브레이크를 잡을 경우 산으로 오르는 게 엄청 힘들거나 전진을 못할 것 같아서... 

 

▲소형셔틀버스에서 내려 천지호수를 조망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날씨 도움으로 백두산 봉우리와 천지호수를 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남쪽 방향입니다. 오른쪽에 길게 흰 선으로 보이는 게 북한 측 비행장이랍니다.

 

 

 

 

▲천지호수를 조망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곳곳 전망 좋은 곳에는 돈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중국 측 사진사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쇠사슬 통제선을 넘어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제제를 합니다. 그러나 전망 좋은 곳에서 인정 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는 마음이 씁쓰레했습니다.

 

 

 

 

 

 

 

 

 

 

 

 

▲저기 저 계단을 통해 천지호수로 내려 갈 날을 기원해봅니다.

 

 

 

 

 

 

▲비룡폭포로 가는 온천지역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솟아오르는 김을 볼 수 있습니다.

 

▲▼비룡폭포입니다. 그 예전에는 비룡폭포 오른쪽으로 백두산을 오를 수 있었답니다.(북파코스) 지금은 통제가 되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장시간 셔틀 대형버스를 타고 백두산 남쪽 언덕을 오를 수 있는 관문에 도착했습니다.

 

▲▼1442계단을 오르며 백두산 야생화에 흠뻑 취했습니다.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전망대에서 담았습니다. 천지호수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조중곙계선인 5호경계비입니다.

 

 

▲▼하산하면서 담은 백두산 야생화입니다.

 

 

 

 

 

 

▲금강대협곡으로 가면서 담은 백두산 물봉선입니다.

 

▲금강대협곡입니다.

 

▲▼낙타바위입니다.

 

▲금강대협곡에서 담은 백두산 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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