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봉 오름길에 우뚝 선 봉우리 필봉,

그 봉우리 올라  아래를 굽어보면 표충사가

그림같이 펼쳐지고  돌아서 좌측으로 눈길을 두면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매바위다.

그 곳에는 많은 비가 내릴 때에만 나타나는

거대한 폭포가 있다.

매 바위 폭포다.

 

언 제 : 2025. 7. 16

2. 걸은 길 : 표충사주차장-매바위폭포-표충사주차장(4.57k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표충사 주차장에서 보는 관음봉과 문수봉은 또다른 모습이다.

 

 

 

필봉 가는 등로가 전원주택단지 조성으로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전원주택과 매바위

 

 

 

잠시 왕골을 따라 오른다.

 

왕골은 매바위폭포로 이어진다.

 

 

 

 

계곡 우측에 낡은 시그널이 보였다.

일행은 궁금하면 행동으로 옮긴다.

그 시그널을 따르니 너들지대로 이어진다.

계곡물이 많지 않은 한 계곡 따라 진행하는 게 폭포에 접근하기가 쉽다.

 

 

 

 

 

 

바로 위에는 폭포가 있다.

 

 

매바위폭포

 

 

폭포 아래에 자리를 잡는다.

그러나

폭포에서 일렁이는 거센 찬 바람에 10여분을 버티지 못하고 바위 아래로 이동한다.

 

 

폭포 바위 아래에 타프를 치고는 긴 시간을 폭포와 함께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대한 암벽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비가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2021년 2월 6일 매바위폭포 

 

▲폭포 우측 바위를 돌면 폭포 중단부로 오르는 로프가 있어 중단부로 오를 수 있다.

 

 

 

▲ 폭포 최 상단부

 

 

 

▲ 폭포 중단부에 내러가서 살피는 의상봉님

 

 

▼ 2021년 9월 5일 폭포의 모습

 

폭포 중단부로 오르는 로프구간

 

 

 

폭포 최상단부

 

 

 

 

폭포 중단부에 내려선 의상봉님

 

 

 

긴 시간을 폭포 아래에서 머물 다 내려선다.

 

 

 

계곡 우측 옛 농장을 지나

 

 

 

 

달의 궁전으로 내려서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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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우골은 청수좌골과는 달리

계곡 바위가 거대하고 거칠다.

또한, 푸른 이끼가 많은 것을 보면

계곡에 숲이 울창함을 알 수 있다.

 

청수우골에 서니

무엇보다도 사이다 보다 더 청량한 공기와

폭포에서 떨어지는 음이온이 온몸을 휘감는다.

 

그리고 함빡등 서북릉은 능선 6~7백여 미터까지는

완만하고 등로도 선명하지만, 능선을 벗어나면

등로는 희미해지고 주의를 요구하는 너들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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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파래소2교 주변 도로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 수량이 많다.

계곡 우측을 따라 가다가  시살등으로 오르는 갈림 길을 지나 

계곡을 가로 지른 후 본격적인 골치기에 들어 간다.

.

 

 

청수우골에서 제일 아름다운 폭포.

 

 

 

 

 

청수좌골은 아귀 자귀 하면서 아름다운 면이 있다면

청수우골은 계곡이 거칠고 바위도 우람하다.

 

 

<photo by  : 의상봉님>

 

 

 

몸에 휘감기는 청량한 공기가 너무나 좋다.

 

 

 

자연인이 되고 싶은가 보다.

아니 이미 출퇴근하는 자연인이 되었다.

 

 

 

청수우골 상류의 마지막 직벽을 이루고 있는 폭포

 

 

 

 

폭포 상류의 계곡은 완만하고 부드럽다.

 

 

 

죽바우등에서!

 

좌측 능선은 지난주에 내려선 청수중앙능선이다.

 

 

 

함박등의 모습

 

저기 봉우리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청수좌골로 이어진다.

 

 

 

함박등에서 6~7백여 미터의 능선길은 뚜렷하지만

 

 

 

이후 청수좌골까지의 길은 만만치가 않았다.

 

 

 

파래소 2교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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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마음속으로 청수골의 비경을 기대한다.

그러나 계곡에 수량이 많으면 골치기에

난감할 때가 자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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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청수좌골을 몇 번 오르내렸지만, 오늘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수량이 조금만 적게 흐르면 계곡 치기에 딱 좋겠는데.

 

 

어제 내린 비로 바위가 미끄럽다.

계곡을 직등 하기 곤란한 곳은 우회해보지만, 낙엽 쌓인 우회 길도 만만치가 않다.

 

 

 

 

비가 온 뒤의 계곡은 비경도 많지만 오르는데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바위를 잡고 오를 때 혹시 바위 위에 몸 말리려 나온 뱀을 만날 수 있으니

매번 바위를 잡을 때는 조심스럽다.

 

 

 

청수골의 거대한 폭포가 시작된다.

 

 

조심해라! 미끄럽다.

 

 

 

폭포 중간 지점에서 배낭을 내린다.

그리고

산수님이 준비해온 3종 음식으로 두~어 시간 머문다.

 

 

 

그리고 계곡 상류 좌우 합수부로 오른다.

 

 

 

<photo by : 산수님>

 

 

 

<photo by : 산수님>

 

 

계곡 좌우 합수부다.

일행은 우측 계곡으로 오른다.

 

 

산수님은 지난 일요일 강행군을 하여 힘들텐데. . .

 

 

 

계곡 옆 등로를 따라서 오르면 발걸음이 가볍지만, 계곡치기의 매력을 느낄 수가 없다.

 

여기 폭포 조금 상류에서 계곡을 건너 숨은재로 오른다.

 

 

 

함박꽃나무의 싱그러운 하얀 꽃잎이

숨은재 오름길의 지쳐가는 산객에게 피로해소제가 되어 준다.

 

 

숨은재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는 함박등으로 향한다.

 

함박등 오르기 전에 좌측의 짧은 바위 구간을 오르며 암릉이 펼치는 비경에 환호해본다.

 

 

함박등 데크에서 담은 짧은 릿지 구간

 

 

 

함박등 지나 청수중앙능선을 따라 청수골로 내려선다.

청수중앙능선의 등로는 지난날과 차이가 별로 없지만,

산죽이 많이 자라 이제 산객의 키보다 더 크게 자라있었다.

 

무더위에 한바탕 비지땀을 쏟고는 청수좌우골 합수부에 도달한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진입도로 공사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으며

 

파래소 2교에서 중앙의 만길 능선을 담으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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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복지관 6각정 옆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담장 위의 장독과 장미 그리고 드린바위 

 

 

 

땀방울이 이마에서 뚝뚝 떨어진다.

올여름도 얼마나 더우려나?

 

삼거리에서.

 

 

 

드린바위 아래 기도굴.

 

 

 

드린바위에서!

 

 

문복산으로 오르며 담은 드린바위의 모습

 

 

 

이런저런 이유로 영알 9봉 완등 이벤트 사업에서 제외된 문복산, 한산하기가 그지없다.

 

 

 

먼산바위에서!

 

앞의 두 번째 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821봉에 이러니 우측으로 시그널이 내려설 방향을 표시한다.

 

 

 

길은 뚜렷하다. 처음 용도는 임도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지금은 임도의 기능을 잃었다.

 

 

 

민가와 가까워지니 세콤하고도 달콤한 산딸기가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복지회관에 도착하여 정자에 계신 어르신께 인사드리니

노인회장님께서 믹스커피로 저희들을 환영해주신다.

감사히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잠시 노인회장님과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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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마을 복지회관

 

 

 

시원한 비가 한줄기 내렸으면 좋으련만,

등로가 메말라가고 있다. 억산의 깨진 바위를 담으면서!

 

 

 

듬뿍 땀을 쏟고는 450봉 바위 전망대에 선다.

 

 

호흡을 가다듬고는 앞의 능선 따라 운문호로 내려선다.

능선 길은 선명하고 부드럽다.

 

 

 

애장골 옆 가파른 능선을 따라 비늘릿지로 향한다.

 

 

 

 

비늘릿지 마지막 암봉. 멀리서 보기와는 달리 꽤 경사도가 있다.

 

 

 

<photo by : 산수님>

 

 

<photo by : 산수님>

 

의상봉님과 산수님은 릿지로 직등한다.

 

그리고 나는 바위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오른다.

 

 

<photo by : 산수님>

 

 

 

릿지 마지막 뒷 암벽의 모습

 

 

 

서지산 가는 능선 멋진 곳에 배낭을 내리고 두~어 시간 앉아 신선놀음을 한다.

 

 

 

점심 식사 후,

 

능선따라 임도에 도착 후 오진마을 복지회관으로 향한다.

임도 옆 키큰 오디나무에는 오디가 검게 익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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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담장 따라

피어나는 붉은 장미꽃 처럼

아름답고 싱그러운 5월,

그 아름다운 5월이 간다.

 

추위에 맞서며 몸에 열기를 올리려

발걸음을 재촉하던 것이  어저께였는데 . . .

 

벌써 계곡치기 계절이 다가왔다.

 

영남알프스 7봉과 “오르go함양” 15봉 완등 후

긴장이 조금 풀렸나 보다.

 

오늘은 이른 피서 산행으로 천성산 용수골을 찾는다.

용소폭포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것이 아쉽다.

 

용소골은 능선에 이르기까지 계곡이 아주 유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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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용소마을회관 주변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아쉽게도 용소폭포를 놓치고 계곡으로 진입했다.

 

 

수량이 풍부하면 멋진 폭포를 이룰 것 같은데...

지도상에는 용소폭포라 표기되어 있지만,

용소폭포는 이 폭포에서 계곡 하류로 700여 미터 아래에 있단다.

 

 

폭포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폭포 위 수직 암벽에 만수동(晩搜洞)이라는 글자가 암각화 되어 있었다.

 

 

 

비록 계곡 수량은 적지만 멋진 곳에서 여장을 푼다.

 

 

 

능선 직전의 계곡 최상류지점이다.

 

 

 

임도에 도달 후 아름답고 부드러운 능선 따라 원점 지점인 용소마을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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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기간”으로 입산 통제되었던

삼봉산 산문이 5월 16일 다시 열렸다.

함양군에서 실시하는 “오르go함양”

15봉의  그 마지막 15봉 산행 날이다.

 

언 제 : 2025. 5. 16

2. 걸은 길 : 오도재-삼봉산능선-삼봉산-오도재(7.64k, 3h 30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새벽을 깨우는 빗방울 소리가 나뭇잎에 굵게 떨어진다.

 

지리산 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주차장에 이르니 새벽 4시다.

산행 준비를 끝내고 삼봉산으로 향한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어둠이 사라지니

키 큰나무 사이로 보이는 운해가 환상적이다.

 

 

살며시 당겨 담아보았다.

 

 

 

능선 좌우로 나타나는 환상적인 운해를 보면서

삼봉산 정상에 이른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많은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차장 가까이 이르니 운해가 또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주차장 전망데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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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영원사 가는 임도 옆 계곡의 산 목련

 

임도 모퉁이에 승용차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주차 후 상무주암으로 향한다.

 

 

 

상무주암 텃밭

 

도닥토닥 가벼운 빗방울 소리, 정겹게 산사에 울려 퍼진다.

 

 

 

삼정산 오름길 전망 바위에서!

 

 

 

삼불사로 향한다.

 

 

 

산죽이 잠시 등로를 지웠다.

 

 

 

삼불사로 내려서는 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꽤 오래되었나 보다.

산죽을 끊어서 만든 산짐승의 보금자리만이 가끔 보인다.

 

 

 

삼불사

 

 

 

문수암에서!

 

 

 

문수암 해우소

 

 

 

다시 상무주암에 이르니 빗방울 소리 요란하다.

 

 

 

산행 후 지리산 휴양림에서 하루를 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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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사일주문

 

 

 

 

 

산행 시작 얼마 되지 않아 작은 능선 우측에서 폭포 소리 요란하게 들린다.

아찔한 바위에 오르니 계곡에 거대한 폭포가 형성되어 있다.

 

 

 

바위에서 담은 황석산과 거망산 

 

 

유순한 등로 따라 계곡을 지나고

 

 

 

또 계곡을 건너서 좌측 능선으로 향한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또한 아름답다.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능선

 

 

 

월봉산 넘어 칼날봉도 희미하게...

 

 

 

책 바위로 통과하자.

 

 

그리고 여기 멋진 자리에서 자연을 마음껏 느낀다.

 

 

 

뒤돌아본 책 바위

 

 

 

임도 옆 팔각정

 

 

이제 금원산이 멀지 않았구나.

 

사진 우측 봉우리가 동봉, 좌측 봉우리가 정상석이 있는 금원산이다.

 

 

 

금원산으로 오르며 담은 걸어온 능선.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리고 수막령으로 내려서면서!

 

 

수막령

 

수막령에서 3km 남짓 내려섰을 때 지나가든 산객님께서 차를 멈춘다.

 

산객님 말씀 “ 일주문까지 가시는 분이죠? 타세요!”

 

그분들은 남덕유산에 올랐다가 수막령에서 월봉산에 올랐다가 귀가하시는 분들이었다.

그리고 그들도 지난날 이 길을 내려설 때 힘들었다며 이야기를 한다.

 

감사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나에게도 같은 일이 생긴다면 같은 행동을 하리라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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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는 달리 도로변에 주차된 차가 많다.

오늘이 노동절이라 휴일이라서 그런가?

지나가던 주민이 무슨 행사가 있는지 묻는다.

 

그렇다. 산불로 한 달 만에 영알 7봉 완등 인증이 재개되었다.

특히, 외항재에서 오르는 등로는 아직 개방이 안 되어서

모든 이가 이 노선을 택해 이렇게 복잡한가 보다.

 

 

 

고헌산으로 오르고 내리는 무수한 산객들 사이에 산정에 오르니

정상석 주변은 인증 사진을 찍으러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긴 행렬에 놀랐다.

그냥 정상석 주변 백미터 내에서 인증하면 되는데. . .

 

 

 

가지산 

 

 

 

외항재에서 오르는 등로도 아침에 개방되었다.

 

 

 

서봉에서 담은 고헌산

 

 

 

5월의 산은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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