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5. 2. 11
2. 걸은 길 : 축서암-가락능선-영축산-반야암능선-축서암(6k, 6h 50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봄을 한껏 기대하며 입춘을 기다렸는데
입춘 추위가 오래 지속되다가 오늘부터 조금씩 풀린다는 예보다.
식수원골 닫기 전 첫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가락능선과 합류한다.
마른 솔잎 잔잔하게 깔린 부드러운 등로
봄이 멀지 않았나 보다.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여천각시굴에 도달한다.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었다.
왼쪽 절벽 아래의 샘은 오랜 가뭄으로 말라 있다.
가락능선의 최대 난코스 로프구간이다.
디딤목이 세월의 무게에 많이 부실해졌다.
등산을 좋아하는 님들의 로프가 있지만 주의가 요구된다.
여유있으면 여천각시굴 우측으로 크게 돌아 오르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식수원골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바위에 자리하니
따뜻한 봄 햇살이 어깨 위로 내려앉고
바람도 쉬어간다.
식수원골의 모습
반야암능선의 촛대바위
반야암능선의 멋진 전망대
오늘은 외송능선의 아름다운 외송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반야암능선의 Landmark 소나무인데,
몇 년 전에 강풍으로...
아쉬움을 준다.
걷기 좋은 길 따라 축서암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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