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go함양”(15봉)
이번 산행은
그 다섯, 여섯 번째로 봉으로
황석산과 거망산 산행이다.
언 제 : 2025. 2. 25
2. 걸은 길 : 유동마을 입구-망월대-황석산-거망산-자장골-용추폭포-사평교(15k, 9h 16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산행 들머리 유동마을 입구에 주차한다.
산행 날머리 용추사 버스정류소에서 이곳까지는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용추사발 오후 버스 시간은, 15 : 00 14: 30. 16 : 00)
날씨가 많이 풀렸다.
계곡을 따라 오르며 한바탕 땀을 흘리니 능선 안부에 있는 거북바위가 같이 가잔다.
우리 먼저 갈게 거북아!
앞 봉우리리가 망월대다.
망월대에 오르니
아! 장쾌하게 일망무제의 전망이 펼쳐진다.
저기 지리 주능선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도
황매산도
가까이는 금원산, 기백산도
지척으로 다가 온다.
세 봉우리가 그야말로 뫼 산자로구나!
중앙에 있는 봉우리가 황석산이다.
황석산의 모습
황석산과 북봉의 모습
황석산성
지리 주능선.
황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데크를 한계단 한계단 오르니 황홀하게 펼쳐지는 전망에
감탄사를 몇 번이나 되뇐다.
지난주에 올랐던 백운산
의상봉님께서 저기가 가야산이라고 알려주신다.
황석산 정상
진행할 거망산 방향
북봉 오르기 전 배낭을 내리고 서니
걸어온 능선과 황석산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일행이 앉은 자리 뒤의 병풍바위는
바람 또한 막아 주어 따뜻하기에 그지없고
누구라도 여기에 서면
시인이 되리라!
북봉의 거북바위와 황석산
북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는 아찔한 밧줄 구간.
직벽의 바위는 녹은 눈이 얼어 빙벽을 이루고
발 디딜 곳이 없어
자일을 잡고 내려서기가 매우 까탈스러웠다.
무념무상으로 선답자의 발자국 따르니
거망산이 가까워졌다.
선답자의 발자국을 조금만 벗어나면 허벅지까지 눈이 차오른다.
거망산!
거망산에서 지장골따라 용추사 내려선다.
사평교에 이르니 의상봉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의상봉님은 거망산에서부터 우리보다 빠르게 내려서서
아침에 주차한 곳까지 걸어가서 차를 회수하고 태우러 오셨다.
의상봉임도 매우 힘들었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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