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장골에서
매월당 김시습
용장골 골 깊으니
오는 사람 볼 수 없네
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나고
비낀 바람은 들매화를 곱게 흔드네
작은 창가엔 사슴 함께 잠들었어라
낡은 의자엔 먼지만 재처럼 쌓였는데
깰 줄을 모르는 구나 억세처마 밑에서
들에는 꽃들이 지고 또 피는데
산행날짜 : 2013. 1. 20
산행코스 : 삼릉-상선암-금오봉-용잠사지-이영재-칠불암-모전석탑-용잠마을(5시간)
산행동지 : Wife
선각여래좌상
상선암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칠불암 마애불상군
모전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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