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깊은 계곡도, 높은 고지도 없지만
거기엔, 천년 세월을 지켜온 우리의 모습이 있기에 항상 산행할 때 마다 그 매력에 빠진다.
느린 걸음으로 포석정을 출발하여 배리윤을곡 마애불좌상, 부흥사, 늠비봉 오층석탑, 금오정, 사자봉 팔각정터,
금오산, 삼불사, 삼릉을 가다
산행일자 : 2012. 3. 10
산행동지 : 홀로
부흥사에서 바라본 늠비봉 오층석탑
이번 산행은 포석정을 출발-부흥사, 늠비봉5층석탑-금오정-사자봉-남산 부석-큰지바위 마애석불좌상, 삼층석탑-금오봉
-바둑바위-마애관음보살상-배리삼존불-삼릉주차장 도착
산행 들머리
계곡은 봄바람을 뒤세우고, 병사의 발걸음 마냥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윤을곡 마애불좌상
이 불상은 바위가 ㄱ자형으로 동쪽면에 약사여래를, 북쪽면에 두분을 조각하였는데 한 분은 약사여래이다.
중앙의 불상은 연꽃 대좌에 앉았는데 왼손에 약 그릇을 들고 있다.
부엉골 마애여래좌상
부흥사 대웅전
부흥사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늠비봉 오층석탑
오층탑에서 바라본 경주시
금오정 주변의 소나무
상사바위
금오정에서 사자봉 팔각정터로 가는 중간 지점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팔각정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오산 정상으로 향하여 이곳을 스쳐가고 있었다.
팔각정터에서
남산 부석
남산부석은 큰바위 위에 부처님 머리처럼 생긴 바위가 얹혀 있어 마치 커다란 좌불처럼 보이는 바위이다.
바위가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부석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버선을 꺼꾸로 세워놓은 모양과 같다하여
버선바위라고 부른다. 팔각정터에서 칠팔십미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탁자바위-부석에서 통일전방향으로 이, 삼십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탁자바위와 남산 부석
큰지바위 마애불과 주변에 있는 삼층석탑을 보기위해 이 주변을 두어 번 오르내리락하였다.
마애불은 지바위곡 방향으로 백여 미터 큰지바위아래에 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위치를 물었지만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큰지바위 마애불
삼층석탑
큰지바위 마애불에서 통일전 방향으로 삼,사십미터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있는 이정표에는 여기서 금오산정상까지의 거리를 1.1km라고 표하고 있다.
선방곡 마애여래입상
바둑바위에서 배리삼존불방향의 하산길옆에 있으며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마애관음보살
관음보살 뒷편 우뚝 솟은 바위, 항상 그냥 보고 지나쳤지만...바위는 비스듬히 사선처럼 서 있다.
직선은 상승의 의미가 있으며, 사선은 하강의 의미가 있다는 유적답사 해설사님의 말씀.
"천년전 신라인들은 바위를 바위로 보지 않았으리라."
삼릉주변의 소나무
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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