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능선의 가을 억새가

비단처럼 곱게 빛나

붙여진 이름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영남알프스 실크로드를 걷는다.

 

언제 : 2021. 12. 3

걸은 길 : 남기리 정문마을-비학산-보담산-보두산-낙하산-노산고개-하늘마을(8.86k, 7h 13m)

의상봉님, 산수와 함께

오늘 산행 날머리 오치령에 차 한 대를 parking하고

들머리 밀양 남기리 정문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정문마을의 산행 들머리.

크다란 불도그 두 마리의 격렬한(?) 환영 속에 좌측 계단으로 향한다.

 

 

온화한 날씨에 한바탕 비지땀을 흘리니 첫 봉우리 비학산에 이른다.

 

 

 

비학산에서 내려서 또다시 고도를 올려전망바위에 서니

뒤따르든 밀양IC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진행할 방향의 봉우리들!

 

 

지나온 봉우리

 

 

고개를 오르고 전망 멋진 바위에 앉아 걸어온 능선을 되돌아보며

의상봉님이 준비해온 과메기 맛에 푹 취할 쯤 하늘은 돌변하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암고개 지나 잰걸음으로 보담산으로 오른다.

 

 

보담산 오르며 뒤돌아 본 오르고 넘은 봉우리와 고개들.

 

 

보담산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지척에 있는 보두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또 고도를 낮춰 한 고개에 이르고 고개를 지나 오르면 또 다시

작은 봉우리... 그렇게 그렇게 낙화산에 오른다.

 

 

노산고개 이정목

 

 

 

노산고개 올라 바위전망대에서 배낭을 내리니 컨디션이 별로다.

전망바위에서 긴 시간 점심시간을 가지며 컨디션을 회복하고는

노산고개로 되돌아 나와 하늘마을로 향한다.

 

아쉬운 마음에 중산을 마음에 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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