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의
지난해 작은 달력
새 달력은 포장지도 그대로다.
이렇게 한다고 시간이 더디게 흐를까!
2020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나 입춘도 지났는데
컴퓨터 모니터 옆의 작은 달력은
추억에 잠긴 채 그대로다.
겨울은 그냥 물러서지 않으러나
입춘을 시샘하듯 추위가 매섭지만
머지않아 천성산 상리천 계곡에는
봄 야생화를 찾는 사람들로 붐비리.
오늘 벗들과 함께 영축산 병풍능선으로 간다.
언 제 : 2020. 2. 7
걸은길 : 비로암-외송능선-와송-병풍능선-병풍바위-천정삼거리-멋진전망바위-비로암(5.67k, 5h 47m)
동행인 : 의상봉, 예산, 산수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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