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0. 1. 30
걸은길 : 당고개-단석산-신선사-상제암 마애여래좌상-송곳바위-배바위-장군봉-장군바위-건천교(14.41k, 7h 34m)
동행인 : 의상봉, 예산, 산수 그리고 나
산행 들머리 당고개 휴게소
지난밤 내린 비로 질퍽한 낙엽 길은 고개 마루 오름길까지 이어 진다.
고개에 오르니, 먼지 없는 푹신한 낙엽 길이 내내 이어지고
포근한 날씨와 함께 산행에 최고의 조건을 제공한다.
단석상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초소 안은 바람 한 점 들어올 틈이 없고 포근하다.
등산가방을 정상에 두고 정상에서 1km 아래에 있는
신선사 마애불상군을 만나러 간다.
북암(미륵본존불상)
동암(관음보살상)
남암(지장보살상)
신선사에 들러 부처님께 작은 소원 기원하고
다시 1km를 올라 단석산 정상으로 향한다.
잠시 정상 감시초소에 앉아 시간을 가지고
상제암 마애여래좌상을 찾아 나선다.
등로에서 50~60여 미터 떨어져 있는 송곳바위
배바위에서
배바위 소나무
상제암 마애여래좌상을 찾아서!
갑자기 좁쌀만한 싸락눈이 떨어지고
낙엽위에 떨어지는 경쾌한 소리가 노산객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마애불 옆 아담한 공간에 앉아 점심상을 차리고
우리들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저곳이 장군봉 이죠!
장군봉을 지나니 진눈개비가 쏟아진다.
괜스레 발걸음이 빨라진다.
장군바위
산행 날머리 건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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