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암 능선 아름드리 소나무길

느린 걸음으로 돌아올라 전망바위에 서면

빛깔 달라진 시원한 바람 얼굴을 스치고

천길 벼랑 넘어 펼쳐지는 병풍바위와 암봉

그리고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알 최대의 능선

한동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축산 정상 바위 위엔

구절초 쑥부쟁이 꽃잎위로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고


신불산 영축산이 품고 있는

단조늪 한얀 물결 억새길엔

산객들의 발걸음 한없이 여유롭다.


산행일 : 2016. 9. 24

산행코스 : 지산마을-반야암능선 -영축산-지산마을

대학동기 5명과 함께    



통도환타지아에서 담은

영축산과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길.

지산마을에서 영축산으로 오르는 길은 

어느코스라도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여 휠링코스로 최고다. 


전망바위에서 서서...

파노라마 사진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지난 여름은

추억 저편에 두고서 ...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능선


가을로 가는 능선 저 넘어로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이 지척이다.





독수리 바위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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