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 진주 경남과학기술대 앞 시외버스정류장.

몇몇 승객을 태운 버스는 7시 10분에 출발.

 

구수한 말투로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버스 기사에게

몇몇 시골 아낙이 조심스럽게 전통가요를 요청한다.

음악속의 가사가 마치 내 사연인양

흥에 취해 따라 부르는 콧노래가 정답다.

 

마치 그림을 처음 배우는 꼬마가

하얀 캔버스 위에 연초록 물감을 휙 뿌려놓고

향기 나는 하얀 물감을 쿡쿡 찍어 놓은 듯...

달콤한 아카시아 내음이 차장 밖에서 전해진다. 

청학동으로 가는 5월 초 차장밖 풍경이다.

 

5월 초 지리산 남부능선

얼레지가 맑은 햇살에

얼굴 탈까봐 살며시 고개 숙인다.

 

산행일자 : 2014. 5. 3

산행코스 : 청학동-삼신봉-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분소(8시간 40분)

산행동지 : 나 홀로

 

 

 

 

▲▼산행들머리 탐방로에 곱게 곱게 피고 있었습니다.

 

▲삼신봉 정상석입니다.

 

▲▼삼신봉 정상에서 담았습니다. 삼신봉에 오르면 지리산 종주 주 능선을 한 눈에 볼수 있습니다.

 

 

 

▲▼삼신봉 정상 지나 세석평전으로 가는 정비된 탐방로에 핀 금낭화와 얼레지 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담은 촛대봉과 세석대피소입니다.

 

▲세석대피소로 가는 탐방로에 우뚝선 석문입니다.

 

 

 

▲음양수입니다. 

 

▲촛대봉을 오르며 담은 세석평전의 진달래 그리고 세석대피소입니다.

 

▲촛대봉에서 담았습니다. 맑은 날씨로 멀리 반야봉 그리고 세석대피소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탐방로에 곱게 피어 있는 야생화입니다. 지금 지리산 주 탐방로에는 엘레지가 활짝 피어 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촛대봉(왼쪽)과 반야봉을 담았습니다.

 

▲천왕봉 입니다.

 

 

 

 

▲▼제석봉의 고사목입니다.

 

 

 

 

▲제석봉에서 담은 천왕봉입니다.

 

 

▲천왕봉을 오르며 담았습니다.

 

▲많은 탐방객들로 항상 붐비는 천왕봉 정상의 모습 입니다.

 

▲하늘을 떠 바치는 기둥-천주. 천왕봉 정상의 바위 입니다.

 

▲저 아래 산행 종점인 중산리 분소(정상에서 5.4km)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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