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2. 1. 26
걸은 길 : 하부운마을-부운치-1121봉-1046봉-하부운마을(6.46k, 6h 16m)
의상봉님, 산수님과 함께
인월로 오는 길에 차멀미가 심했다.
따뜻한 추어탕으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산행 들머리 휴펜션 앞에 도착한다.
봄날 같은 날씨다. 발걸음을 조절하며 차단펜스를 통과하니
지난주 올랐던 세걸산이 흰 눈을 소복이 쓰고 반긴다.
은근히 지리서북부능선의 설경을 기대한다.
부운치1.85km 이정목.
이정목 왼편에 서너 가옥이 보인다.
상 부운마을이다.
사람이 거주하는 듯 굴뚝 연통이 새것으로 설치되어 있다.
공단에서 잘 정비한 등로를 따르며 부운치로 오른다.
능선 직전의 짧은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부운치다.
능선의 설경이 장관이다.
1121봉으로 오르며 설경을 담아본다.
지난밤에 눈이 내렸나 보다.
<photo by> 의상봉님
1121봉이다.
마음은 능선 따라 저기 바래봉으로 달려간다.
1121봉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우측 능선 따라 1046봉으로 향한다.
1046봉으로 가는 능선 길은 걷기에 딱 좋은 부드러운 길이다.
부드러운 길 덕분에 가벼운 걸음으로 하부운마을에 닿는다.
좌측 지붕만 살짝 보이는 이곳이 산행 날머리인 소망펜션이다.
온 산하가 미세먼지로 온통 회색빛이다.
그러나 산행 내내 포근한 날씨로 지리산에 머무는 동안
지리정기를 가득 받고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소망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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