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21. 7. 2

걸은 길 : 백무동주차장-작은샛골-지리 주능선-샛골능선-백무동주차장(11.55k, 9h 30m

함께한 사람 : 의상봉, 산수 그리고 나

계곡물 소리 우렁차다.

 

큰샛골과의 합수점을 지나 작은샛골에 드니 수문장 같은 멋진 폭포가 반겨준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계곡 수량, 오르기에 딱 알맞다.

 

기대한것 보다 계곡 수량이 풍부하다.

 

7월의 상큼한 치자 내음 마냥

계곡으로 오를수록 신선함이 더해진다.

 

오를 수록 계곡은 그 신비감을 더해준다.

 

오를 수록 작은샛골에 흠뻑 빠져든다.

 

 

청량하고 맑은 푸른 공기,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은은한 바람!

 속세의 잡념을 씻어주는 물소리!

 

그냥, 머물고 싶은 지리산이다.

 

우측 오공능선으로 오르는

평전막골 합수점이라고 의상봉님이 알려준다.

 

 

평전막골 갈림길 이후 계곡은

푸른 이끼가 바위를 덮어

계곡을 더욱 푸르게 해 준다.

 

<photo by 의상봉님>

 

계곡 최상류의 모습

 

상봉은 운해속에 잠겨 그 모습을 가슴으로 그려 보게 한다.

 

 

큰샛골과 작은샛골 사이의 샛골능선을 따른다.

 

한바탕 흠뻑 비지땀을 흘린 후

주차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주차장 옆 계곡에서 산행 흔적을 말끔하게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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