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 10. 3
걸었던 길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단조늪-단조산성-청수좌골-태봉마을(14.72k, 5h 50m)
청명한 가을 하늘.
근래에 보기 드문 날씨다.
주계바위와 재약산
찬란하게 부서지는 맑은 햇살과 배내봉의 억새
밝을산 가는 능선길
가을색이 완연하다.
청명하다.
맑다.
괜시레 마음이 설렌다.
걸어온 능선 길
간월재.
해마다 이맘쯤에 열리는 산상 음악회
울주 오디세이,
그 준비에 간월재는 분주하다.
비상하라!
독수리여!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이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로 붐비는
신불산 정상.
울긋불긋한 산객들의 복장으로
단풍 들고 있는
신불공룡능선
신불재와 억새 군락지
단조늪으로 향한다.
지나는 이 모두들 발걸음이 여유롭다.
맑은 가을 하늘을 마음껏 즐기는 듯이...
단조샘에서 담은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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