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교 앞 왼편 산행들머리.

키 큰 편백나무 숲을 한동안 지난다.

봄 가뭄이 심하다.

짙은 갈색 캔버스에 분홍색 파스텔을

툭툭 찍은 듯 봉오리 맺힌 진달래. 들어는

자지러지듯 활짝 웃으며 봄을 알린다.

 

장안사가 내려다보이는 능선에 서니

건너편 척판암에서 들러오는 스님의

목탁소리가 은은하게 계곡에 울러 퍼진다.

 

산행날짜 : 2017. 3. 18

산행코스 : 대운교-323-불광산-대운산-대운2-대운교(13.29km, 5h 15m)




대운산 자락의 봄기운


323봉에서 담은 대운산과 대운2봉




불광산에서 담은 대운산







내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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