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차를 달려 범어사 지하철역에 도착했을 땐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산행 후 하산에 대비하여 적당한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지하철 온천역으로 향했습니다.
203번 시내버스는 온천시장을 경유하고 정다운 산길을 달려(15분소요) 산행들머리인 산성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학생답지 않게 울산에서 아빠와 함께 산행 온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매우 기특했습니다. 우린 앞서거니 뒤서거니 고당봉까지 함께 가며 안전 산행을 당부했습니다.
북문에서 범어사까지의 하산길엔 무수히 많은 산객들이 밝은 미소를 띄며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금정산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임에 틀림없습니다.
범어사를 찾은 후, 버스를 피하고 전나무 숲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산행날짜 : 2013. 3. 3
산행코스 : 동문-북문-고당봉-금샘-범어사
산행동지 : 나 홀로
▲산성고개-동문-북문-고당봉-금샘-북문-범어사
▲▼동문입니다.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미터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탐방길과 산성의 모습이 정답습니다.
▲나비암입니다. 텐트를 치고 간밤에 야영을 한 모습이 보입니다.
▲나비암 지척에 있는, 지금 공사중인 3망루모습입니다. 동문 북쪽 약 1km지점에 암반이 솟아 오른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다.
▲3망루에서 바라본 해동 수원지 방향입니다.
▲부채바위의 일부입니다. 무수한 역경에도 굳건히 견디며 고고한 자태로 서 있는 저 소나무!
▲왼편은 동자바위, 오른편은 부채바위. 늠름한 자태가 하늘을 찌릅니다.
▲천구만별(千龜萬鼈)-천마리의 거북과 만 마리의 자라 모습을 한 바위들의 모습.
▲부채바위모습입니다.
▲4망루에서 바라본 고당봉입니다.
▲의상봉 정상에서 바라본 무명암의 모습입니다.
▲의상봉에서 바라본 고당봉입니다.
▲원효봉을 오르며 바라본 의상봉의 모습입니다.
▲▼북문 모습입니다.
▲ 고모당. 이곳에는 고모영신(고당할미-영원한 어미로서의 여성 산신)과 산왕대신(금정산 호랑이)의 위패를 모시고 있답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입니다.
▲금샘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금샘.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옛날 황금색 물고기 한마리가 오색 구름을 타고 내려와 헤엄치며 놀았다는 금샘입니다.
▲범어사로 하산하면서 북문에서 바라본 북문성벽과 고당봉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범어사
▲독성전 문의 무늬입니다.
▲석등과 정료대입니다. 정료대는 짐승들로 부터 절을 보호하고 절 외부를 밝히기 위하여 관솔 불을 올려두는 곳입니다.(범어사에 대하여 설명하시는 분의 말씀)
▲범어사 대웅전입니다.-보물 434호
▲대웅전 앞 마당에 있는 범어사 3층석탑입니다.-보물 제250호
▲대웅전 앞 마당에 있는 석등의 모습입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 당당한 모습으로 있는 당사자 모습입니다.
▲범어사 조계문의 모습입니다.-보물 제1462호. 석종형의 돌기둥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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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일주문을 지나 30여분 계속이어진 울창한 전나무 군락지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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