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대운산 도룡골 답사를 이어간다.

이번 답사는 도룡골 본류다.

 

1. 언 제 : 2024. 5. 14(화)

2. 걸은 길 : 상대주차장-이화농원-치유의 숲-구룡폭포-도룡골(도통골)-철쭉제행사장-대운2봉-편백나무 숲-        이화농원-주차장(9.06k, 7h 14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이화농원 앞에서 날머리를 확인한다.

 

 

농원 앞 다리에서 좌측으로 들머리를 잡고는,

농장 펜스를 잠시 따르며 능선 사거리에 이른다.

 

 

<photo by: 의상봉님>

 

지난주에 내려선 능선 사거리에서 좌측 치유의 숲으로 향한다.

<photo by> 의상봉님

 

 

얼마쯤 가니 삼거리가 나타나고 삼거리에서 좌측 길이 치유의 숲으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반듯한 길이 궁금하여 따르니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라 계곡 따라 치유의 숲을 향해서 내려선다.

 

 

 

도룡골로 오른다.

 

멋진 폭포를 만났다.

계곡 상류에는 숨겨진 더 멋진 폭포가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긴다.

 

최근 지리산 정기를 듬뿍 받고 오신 산수님은 요즘 계곡 치기에 거침이 없다.

 

 

 

 

 

삼거리, 운치 있는 나무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는 계속 오른다.

<photo by: 의상봉님>

 

 

그리고 다시 나타나는 합수부에서 좌측 계곡을 따른다.

 

 

<photo by: 의상봉님>

지난주 답사했던 계곡과는 달리 계곡은 매우 거칠다.

또한 돌 굴림의 위험이 있어 오르는데 많은 긴장을 하게 한다.

 

도룡골 최상류 폭포 지점이다.

폭포는 수량이 부족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바로 직등 한다.

 

일렁이는 초록물결, 쾌적한 기온 그리고 맑은 날씨.

긴 시간 머물며 점심시간을 폭포 위에서 갖는다.

산행중에 언제나 점심상을 차리면

함께 나눠먹자며 가까이 다가오던 까마귀의 소리도 오늘은 없다.

깊은 골이라서 아니면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길이라서?

 

 

식사 후 오르는 도룡골 최상류의 모습.

 

<photo by: 의상봉님>

<photo by: 의상봉님>

 

 

능선에 이르러 하늘을 올려 보니 초록 나뭇잎과 파란하늘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2봉으로 가는 길은 그야 말로 비단 길이다.

 

 

올해 처음 보는 은방울꽃인데 벌써 지고 있으니...

 

 

대운2봉에서!

 

 

 

대운2봉 지나서 내려서는 하산 길은 한 없이 부드러웠다.

산행하면서 이처럼 부드러운 걸을 또 다시 보기 힘들 것 같다.

 

 

이화농원 앞 다리 밑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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