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3. 11. 28(화)
2. 걸은 길 : 상방경로당-영축산동릉-독수리바위 우측 암봉-옛 취서산장-상방경로당(7.88k, 6h 27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일행을 기다리며- ktx울산역에서
한적한 상방경로당 앞 도로에 주차한 후 사사문에 이르니
견공 두 마리가 열렬하게 환영하며 뛰어 나온다.
그러나 문은 굳게 닫혀 있어 논길로 우회한다.
산행들머리로 가면서 담은 영축산 독수리바위와 동릉
뒤돌아보니 저 마치 멀리 오룡산과 죽바우등이 모습을 나타낸다.
우측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산불감시 초소로 오르는 들머리가 나타난다.
한 달 동안 미국에 머물며 폭 넓은 견문을 쌓고 돌아온 산수님
부드러운 길은 잠시 동안이었다.
전망바위까지 거의 고도 800여 미터의 된 비탈길은
바람 강한 초겨울 날씨임에도 비지땀을 듬뿍 흘리게 한다.
조망이 탁월한 전망바위에서!
<photo by 산수님>
독수리바위 방향
손에 닿을 듯 다가오는 릿지들!
상공의 독수리는 산수님의 가방이 궁금하나 보다.
다시 한번 더 담고는
독수리바위 우측 암봉이 오늘 오를 목적지다.
걸어온 영축산 동릉의 모습
독수리바위 우측 암봉에서 배낭을 내리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 옛 취서산장으로 걸음을 옮긴다.
가을이 떠난 텅 빈 산장 간이 테이블위로는 찬바람만이 불고 있다.
취서산장에서 쭉 내려서고는 여기 이정목에서 좌측 풀숲으로 나있는 희미한 길로 들어선다.
여전히 독수리바위는 나를 지켜보고 있다.
여름에는 무성하게 자라날 풀로 인해 이 길로 내려서기가 무척 힘들 것 같다.
풀이 우거진 지역을 벗어나 잠시 골프장 옆 포장길을 걷다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르니, 마치 어느 집 마당으로 들어서는 것 같아
머뭇거리며 다가가니 마당 옆으로 길은 이어져 있어 상방경로당으로 향한다.
상방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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