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2. 10 25(화)

2. 걸은 길 : 율리농협-문수산-문수사-성불암-남암산-율리농업(13k, 7h 32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3명

 

지난날 자주 오가던 이 길을 걸은 지가 10년이 넘었다.

한 발자국 한 발자욱 걸을 때 마다 옛 추억이 새롭다.

 

망해사에도 가을이 내려앉는다.

지난날 소풍 나와 승탑 옆 언덕배기에서 뛰놀던 순박했던 학생들,

지금은 모두 다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 해겠다.

 

 

잠시 영축산으로 오른다.

영알 능선을 걸을 때 울산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면

우뚝선 두 봉우리가 있다. 문수산과 남암산이다.

항상 이 산이 궁금했던 의상봉님, 산수님과 함께 오늘 걷는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남암산모습.

길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변해가는구려!

 

 

문수사에 들린다.

공양간 앞에는 지나는 객이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떡이 준비 되어 있었다. 정말 꿀맛이었다.

 

 

오늘은 성불암으로 돌아 남암산으로 향한다.

 

 

<photo by : 산수님>

 

 

성불암이다.

스님은 출타중인가 보다.

 

성불암에서 남암산까지는 800여 미터다.

 

 

가을이 깊어 간다,

괜스레 깊어 가는 가을에 마음이 울적해짐은 나이 먹은 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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