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1. 7. 11

걸은 길 : 천문사주차장-나선폭포-능선-낙타바위-천문사주차장(5.12k, 7h 40m)

함께한 사람 : 의상봉, 산수 그리고 나

의상봉님 : 일요일 번개 산행, OK!

산수, 나 : 예쓰.

 

오늘은 배넘이재로 가는 순한 길이 아닌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한 길로 나선폭포로 향한다.

 

습한 기온과 희미한 등로 그리고 쓰러진 키 큰 나무로

한바탕 흠뻑 땀을 흘리고 나선폭포에 이른다.

 

 

여기가 천국이로 구나!

 

 

폭포 중단부에 올라 본다.

 

 

그리고 폭포 상단 부를 지나 계곡으로 오른다.

역시 여름 산행은 계곡치기다.

 

 

계곡은 비교적 유순하다.

무엇보다 은은한 바람과 계곡 특유의 시원함이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계곡 최상류 안락한 공간에 자리하고 앉는다.

우리가 앉은 계곡 상류는 돌무더기 사태지역 이다.

돌무더기 아래로 흐르던 계곡수가 용천수가 되어

자리하고 앉은 5~6미터 위에서 지상으로 분출되고 있다.

 

 

한바탕 흠뻑 비지땀을 흘린 후 능선에 오른다.

천국에 부는 바람은 아마 이런 바람일거다!

 

낙타바위 근처 멋진 전망바위에서 담은 쌍두봉

 

 

 

낙타바위

 

다시 돌아온 나선폭포에 풍덩!

역시 오늘은 초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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