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노랗게 익어 가고 있다.

산정의 무르익은 갈색 잎도

계곡의 새빨갛고 불긋불긋한 잎도

찬바람 불며 찬바람 불면 어찌하리!

 

괜한 걱정이다.

만물의 이치인데!

 

 

언제 : 2020. 10. 27

걸은길 : 얼음골 표지석-중앙벽-소나무릿지-백운산-주먹바위-구룡소폭포-베틀바위-제일농원주차장(6k, 7h 12m)

함께 걸은이 : 의상봉, 산수 그리고 나

산행들머리

 

 

백운산 백호의 배분분에 해당되는 중앙벽

 

 

소나무릿지로 가기 전에 호박소에서 오르는등로에 잠시 들린다.

 

 

등로에서 담은 용수골과 가지산

그리고 중앙벽

 

 

 

백운산 중앙벽

 

 

<photo by 의상봉>

 

 

소나무릿지의 첫 로프구간.

암반 상부의 소나무 장애물만 피하면 오르기는 무난하다.

 

소나무릿지의 두 번째 로프구간은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photo by 의상봉>

 

 

지척에 있는 숨은벽

 

 

용수골위로 가지산이 올러 보이고

백운산 암릉따라 흐르는 노란 물결 너머로

얼음골 게이블 카가 단풍 계곡 위로 떠다니는

전망 좋고 아주 편한 공간에서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한다.

 

그리고 용상바위는 pass!

 

 

 

저기가 베틀바위. 오늘 목표지점이다.

 

 

형제바위에서 담은 백운산.

 

 

가위, 바위, 보!  오늘도 내마음은 가위다.

 

 

구룡소폭포 상단에서

 

 

구룡소폭포 상단 계곡의 고운단풍

 

계곡 우측으로 부드럽고 유순한 길을 500여 미터 올라 베틀바위로 향한다.

 

 

<photo by 의상봉>

 

 

거대한 암봉 베틀바위에서!

 

<photo by 의상봉>

 

 

베틀바위에서 담은 백운산

 

 

하산길 오리바위 부근에서 담은 베틀바위의 위용

 

 

오늘은 멋지고 소중한 힐링산행이 되었다.

자연농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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