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계절을 되돌러 놓은 듯
무척이나 온화한 11월의 늦가을
아직 가을의 흔적이 어렴풋이 남은
대통골 따라 고헌산으로 길을 나선다.
언 제 : 2019. 11. 22
걸은 길 : 흥덕사 지난 주차장-강산교-대통골-고헌서봉-고헌산-고헌동봉-고헌사-주차장(6k,63k, 6h 13m)
동행 인 : 의상봉, 예산, 산수 그리고 나
재미난 조각상이 즐비한 집 돌아서
고헌산으로 향하는 일행.
강산교 앞에서 왼편 대통골로 접어든다.
잠시동안 무성한 잡초가 산객들의 발길을 잡는가 싶더니
낙엽 쌓인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우리는 등로를 피해 대통골로 길을 잡는다.
좁은 바위 협곡, 낙엽 쌓인 돌더미,
그리고 곳곳의 흔들리는 게곡의 바위돌...
주의가 많이 요구된다.
<스마트폰 사진>
바위 협곡에 펼쳐진 멋진 비경.
지나칠수 없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신선이 되어 본다.
계곡 대부분의 폭포는 산객의 걸음을 멈추게 하며
더 이상의 직진을 허락치 않는다.
폭포 왼편으로의 직등 우회도 결코 만만치가 않다
.
<스마트폰 사진>
지도상의 제8폭포.
더 이상 계곡 직진을 할 수 없다.
폭포 왼편으로의 우회하는 일행.
다행히 바위를 잡을 수 있는 곳이 많아
무리 없이 오른다.
고헌서봉에 올라 담은 대통골.
고헌서봉에서!
<파노라마 사진>
고헌산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우린 고헌 동봉으로 갑니다.
산객의 흔적이 뜸한 고헌사로의 하산길.
산짐승도 다닌지 꽤 오래되었을까?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사방공사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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