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바람 일렁이는
4월의 마지막 날
뚝뚝 떨어지는 연초록 물결 따라
벗들과 함께 고성 연화산 도립고원에 가다.
때 : 2018. 4. 30
걸어온 길 : 옥천사주차장-연화1봉-느재고개-월곡재-시루봉-연화산-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선유봉-옥녀봉-탄금봉-옥천사주차장(9.91k)
함께한 이 : 의상봉, 운암, 메카, 예산 그리고 나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도
그 마음 한결 같다.
있을때 존중해주고
없을떄 칭찬해주는 변함없는
그 마음 영원하리.
오름이 있으면
그 높이만큼 내리막길도 반드시 있다.
편백숲 우거진 느재고개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내음에 취해본다.
시루봉 전망데크에서
내일 오를 벽방산을 굽어보며!
온종일 푸른 물결 속을 거니니
눈은 더욱 밝아지고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갓바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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