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2017. 12. 2

걸어간길 : 창원사격장-정병산-비음산-대암산-대암교(14.54k, 7h 50m)

누가 : 의상봉, 운암, 메카, 예산, 나



소목고개 지나 정병산 오름길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창원시를 담는다.


그리고

벗들과 함께 정병산 정상에서

함께 추억을 담고

긴 시간동안 옛 주억에 잠겨본다.


주남저수지, 동판못 그리고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

정겹다.


그 옛날, 중학생 시절

산기슭에서 솔방울을 주우며

토끼몰이를 하던 정병산!

오늘은 벗들과 함께 그 길을 걷는다.


우곡사로 소풍가던 그 시골길은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어 맴돈다.

서천저수지에서 산불예방 훈련중인 헬기.


능선 좌우로 전개되는

대도시 창원시와 진례의 풍경은

가슴을 탁터이게 한다.


정병산에서 대암산 가는 능선 길,

걷고 있어도 걷고 싶은 길이다.







봉우리 돌고 돌아


비음산에 이른다.

비음산 정상석.


비음산 돌아

대암산 오르며

 담은 지나온 능선.


오늘의 목적지인 대암산에 이르니

태양은 서쪽으로 기울고 있다.





대암산 정상석이 보이는

정자에 앉아서

정담을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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