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끝자락
못내 아쉬움이
공허함을 채운다.
주섬주섬
배낭을 챙긴다.
그리고
계절의 끝에 서서
저 마치 오는
새계절을 맞는다.
때 : 2017. 11. 26
걸어가길 : 보덕사-상운산-가지산-입석대-가지산온천주차장(14.46k, 5h 40m)
헬기장에서 담은 가지산.
바람없는 포근한 기온
그러나
흐린 시야가 흠이다.
상운산에서
터널공사가 한창인
생금비리계곡
그리고
문복산과 옹강산
가지북능과 운문산을
저 마치 두고서. . .
막바지 계절을 즐기듯
모처럼 가지산 정상은 산객들로 붐빈다.
뒤돌아 본 가지산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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