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열대야
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릴 때
언제나처럼 오늘 지리산을 찾는다.
노고단고개 오르기 까지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하며 붐비는 사람들
옆에 나란히 걷는다.
묘향암 스님의 잔잔한 미소를 뒤로하고
험한 길 돌아 함박골 이끼폭포에 선다.
그리고 조용히 바위에 앉아 떨어지는
물소리와 바람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때 : 2017. 7. 23
걸어간길 : 섬삼재-묘향암-이끼폭포-반선(19k, 8h)
함께한이 : 산악회 9명과 함께
노고단 대피소는 탐방객들로 여전히 붐빈다.
지리 주능선의 야생화들,
예전 보다 못하다.
후덥지건한 날씨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더 없이 청량하다.
노루목에서 담아본 노고단 방향.
묘향암 가는 길의 산수국
묘향암
함박골
이끼폭포
함박골의 무명폭포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햇살이 아름다운 세석에서 (0) | 2017.09.19 |
---|---|
8월의 지리산 천왕봉 (0) | 2017.08.11 |
지리산 천왕봉 (0) | 2017.06.25 |
삼신봉에서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며 (0) | 2017.05.28 |
지리산 산문이 열리는 날 (0) | 2017.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