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내린 가을비
황갈색 비단 탐방 길을
푹신하고 부드럽게 만들었구나.
간혹 심술이라도 부리듯
바람이 지나치면 노오란
나뭇잎이 춤추며 내린다.
계절을 잃어버린 진달래가
연분홍 얼굴을 살며시 내민 이곳,
산객의 발걸음을 느리게 하고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능선 길
천성산 중앙능선
산행일자 : 2014. 11. 9
산행코스 : 내원사 매표소-중앙능선-짚북재-상리천계곡-내원사 매표소
산행동지 : Wife
▲중앙에 보이는 능선이 공룡능선 입니다.
▲암봉아래 금봉암까지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천성산 중앙능선에서 조망한 공룡능선입니다.
▲▼성불암입니다.
▲전망바위에서 조망한 천성산입니다.
▲▼봄이면 얼레지가 만발하는 상리천 계곡 단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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