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일어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 산행은 천성2봉과 천성산을 돌아 미타암을 거쳐

법수원으로 하산 방향을 잡는다.

법수원에 이르자,

법수원으로 통과 할 수 없다는 경고판 그리고 굳게 닫힌 문.

5분이면 법수원계곡을 지나 평탄한 하산 길로 접어 들 수 있는데....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그리고 왼편으로 난 하늘릿지로 오르는 길을 지나

원적봉에서 법수원 상류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며 희미한 산길로 접어든다.

원적봉에서 계곡상류로 이어지는 급경사 하산 길!

아직 녹지 않은 잔설과 얼음길! 주의를 많이 요구한다.

그 옛날 천명의 성인을 배출하셨다는 원효대사의 전설이 있는 천성산!

우리 모두 환경파수꾼이 되어야 겠다.

더 없이 맑고 시원한 계곡 물에 마음을 띄어 보낸다.

 

산행일자 : 2014. 2. 8

산행코스 : 보현사-천성2봉-은수고개-천성산-은수고개-미타암-보현사

산행동지 : 나 홀로

 

 

▲원적봉 과 천성산 하늘릿지입니다.

 

 

▲천성2봉에서 조망한 천성산입니다.

 

▲저마치 왼편으로 신불산 그리고 오른쪽으로 정족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천성 2봉에서 조망한 대운산입니다.

 

▲▼천성2봉에서 조망한 달음산, 그리고 해운대 장산, 금정산 고담봉입니다.

 

▲은수고개에 이르는 응달진 곳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화엄늪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며, 원적봉에서 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하산 길을 찾아 천성산하늘릿지와 나란히 하며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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