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어김없이

본래의 자리를 찾고 있다.

이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다.

고저늑한 두 산사를 산행 들머리와 날머리로

십 수년 전의 아련한 그 기억 속으로 되돌아가본다.

 

산행날짜 : 2013. 11. 16

산행코스 : 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굴목재-송광사

산행동지 : 나 홀로

 

 

 

▲신선의 세계로 오르는다리, 승선교(昇仙橋)입니다.(보물 제400호)

  승선교 아치 넘어로는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강선루입니다.

 

▲승선교 중앙에 매달려 있는 이무기돌입니다. 홍수 때 수마(水磨)를 제압하고 다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랍니다.

 

 

▲그 옛날 여름 장마철에 큰 물이 나면 가두었다가 계곡으로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 삼인당의 모습입니다. 삼인이란 제행무상(諸行無常印), 제법무아(諸法無常印), 열반적정(涅槃寂靜印) 등 세가지 새김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즉 마음속에 불법의 기본원리를 각인한다는 뜻이랍니다.

 

▲대웅전(보물 제1824호)과 삼층석탑(보물 제395호)입니다. 대웅전 내 석가모니불은 보물 제1311호입니다. 선암사 경내에는 석등이 없습니다.

  선암사에 화재가 잦아 불을 상징하는 것은 두지 않은 때문이랍니다.

 

 

▲▼관음전 문살 무늬입니다.

 

 

▲선암사 구시입니다.

 

▲불조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군봉을 오르면서 담았습니다. 선암사 해우소는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송광사 능허교(凌虛橋)와 그 위에 놓인 우화각(羽化閣)의 모습입니다.

 

▲송광사 비사리구시입니다.

 

▲관음전 소맷돌의 돌사자입니다.

 

▲능허교 가는 길 옆, 척주각과 세월각 앞의 고사목입니다. 보조국사가 곶은 향나무 지팡이로서 보조국사가 다시 찾는 날 살아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답니다.

 

▲▼일주문 양쪽 소맷돌의 돌사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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