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4. 1. 30(화)

2. 걸은 길 : KOC 앞 삼거리-신불사-아리랑릿지 초입-쓰리랑릿지 초입-에베로릿지 상단 삼거리-영축산-영축동릉-산불초소-KOC 정문(9.01K, 7H 52M)

3. 의상봉님, 산수님 그리고 나

KOC공장 건물 뒤에 펼쳐진 협곡과 릿지

 

 

공장 좌측 길 따라 신불사로 갑니다.

 

매서웠던 지난주의 추위와는 달리 금방이라도 개나리가

길가에서 불쑥 모습을 보일 것 같은 온화한 날씨다.

 

 

조용한 신불사 경내를 지나 사격장 통제선 옆 등로에 이르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해 매우 질퍽하다.

 

갈이폭포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대나무 숲으로 향한다.

대나무 숲을 지나 무념무상으로 한참 오르니

영축산 독수리 바위와 영축동릉의 전망바위가 모습을 나타낸다.

 

첫 길도 아닌데 걷고 있는 길이 낯설게 느껴진다.

 

 

아리랑릿지 아래에서 산수님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다.

 

 

 

 

 

 

여기 근폭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바로 지나면

우측으로 쓰리랑릿지로 오르는 길이 열린다,

 

 

돌탑이 있는 넓은 터를 지나

 

 

에베로릿지 상단 삼거리로 오르는 등로에는 눈이 쌓여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에베로릿지 상단 삼거리에서 배낭을 내린다.

그리고 산수님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으로 긴 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변함없이 까마귀는 저 마치 나뭇가지 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인내심으로 기다린다.

 

 

에베로릿지 상단 전망대에서 담은 영축산 독수리 바위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능선 등로에 오르니

일행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던 세분의 산객께서 불발탄이 없었느냐며 웃으며 인사를 한다.

 

영축산 정상에서!

 

독수리 바위

 

 

세월의 흐름에 이정목도 그 시간을 피할 수 없었나 보다.

 

옛 취산장으로 가는 삼거리의 이정목

 

 

영축산 동릉 전망바위 100여 미터 직전에 있는

그 옛날에 물건 이동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 같은 철 로프.

 

등로를 가로 질러 있기에

어두운 시간대에 급히 내려서면 안전이 우려될 것 같아 시그널을 매달아둔다.

 

 

영축동릉의 전망바위

 

산불감시 초소 앞 사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르며 KOC정문으로 향한다.

 

 

군부대 정문 지나고

 

 

KOC 정문 앞에서 원점회귀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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