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3. 8. 20(일)
2. 걸은 길 : 성삼재-노루목-반야봉-중봉-묘향암-삼도 봉-화개재-와운교(19.79k, 7h 17m)
3. 안내산악회
새롭게 단장중인 노고단대피소.
노고단 고개로 오르는 길도 공사 중이다.
한 바퀴 크게 돌아 오른다.
처서(處暑)가 멀지 않았는데 더위는 가시지 않고...
생각에 잠기며 걷는다.
반야봉, 중봉, 묘향암, 함박골 이끼폭포로 갔는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반야봉을 담고서는 주등로에 진입한다.
임걸령샘까지 천천히 컨디션 조절하며 걷는다.
시원한 물맛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구려!
일요일이라 주등로를 걷는 산객들이 많다.
노루목에서 잠시 걸어온 길을 담고는 반야봉으로 오른다.
오름 길에는 데크가 새롭게 설치되었다.
운해가 흩어졌다 모이곤하는 정상주변에는
야생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잠시 주위를 돌아본 후 중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혼자 걷는 발길은 일행과 함께 갈 때보다 한층 더 신중해진다.
조용한 묘향암.
멀리서 발걸음 소리를 들은 누렁이가 스님 옆에서 인사 건넨다.
잠시 스님과 대화를 나눈 후 삼도봉으로 길을 잡았다.
화개재 지나 수많은 돌계단을 빠르게 내려서니
저 마치 함께 온 일행들의 모습이 보인다.
함박골 초입부를 지난다.
맑고 깨끗한 뱀사골의 모습을 마음속에 담고는 와운교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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