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 10. 12

걸었던 길 : 거림-세석대피소-촛대봉-청학연못-무명교-거림(12k, 8h)

함께한 이 : 의상봉, 운암, 메카, 예산, 산수, 나


바람없는 청명한 날씨,

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온도

그리고 지리산이 내어주는 포근함에

발걸음이 가볍다.


맑다.

그소리 우렁차다. 

다른 표현이 필요 없다.


그리고...

살며시 물드는

고운 단풍에

발걸음은 자꾸만 멈춰진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삼신봉과 남해 바다가 지척에 있다.

 

세석교의 단풍





 세석대피소에서.


청초한 철쭉이 피는 5월 늦은 봄날이나

영신봉에서 남부능선으로

단풍이 쉬어가는 햇살좋 은 10월 중순 가을날에

사람 적은 나무벤치에 기대 앉아

커피 잔 기울이며

촛대봉을 바라보는 이 행복함

그 어디에 비유하리!



촛대봉에서







그리고 청학연못으로 살짝 걸음을 내딛는다.




청학연못으로 가며 담은 촛대봉


청학연못



주 등로를 찾아서 무명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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