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를 찾는 듯 부엉이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이른 아침 계곡을 따라 구만산주차장에 울려 퍼진다.

여름이 무르익고 있다.

산행들머리인 구만암 뒤 가파른 오르막길은 산객에게 여름을 만끽하게 한다.

키 큰 나무사이를 지나 구만산 정상에 이르니 다람쥐가 산객을 맞는다.

구만산 지나 통수골 가는 전망바위에 앉아,

흰구름 머리에 이고 있는 산들을 바라보며, 풍경에 취하고 커피 향에 취해 있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내 곁에 선다.

주저리주저리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나누듯 통수골 바위와 구만폭포는 산객에게 지난날의 전설을 들려주며 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산행날짜 : 2013. 6. 29

산행코스 : 구만산주차장-구만암-구만산-구만폭포-구만산주차장(3시간 30분)

산행동지 : 나 홀로

 

 

 

▲구만암입니다. 통수골 계곡으로 하산을 위해 구만암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살며시 담았습니다.

 

▲깊은 계곡을 품고 있는 통수골입니다.

 

▲북암산 그리고 봉의저수지 모습이 보입니다.

 

▲억산으로 가는 능선(왼편), 가인계곡(중앙), 북암산(오른편) 그리고 사자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구만폭포 위에서 담았습니다.

 

▲구만폭포입니다.

 

▲통수골 계곡입니다.

 

 

▲큰물레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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