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가 기지개를 켜는 이른 아침!

잠에서 깬 고라니의 울음소리가 계살피계곡에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산소리, 물소리, 새소리가 어울려 자연의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지는 계곡산행이 좋은 태양의 계절이 돌아왔다.

 

삼계리마을 회관에 차를 파킹한 후 한참을 기다려 언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운문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삼계리(계살피계곡, 생금비리계곡, 배넘이골)에서 언양행 시외버스 시간 : 07:50, 09:05, 11:40, 14:30, 16:30)

 

산행날짜 : 2013. 6.1

산행코스 : 운문령-문복산-계살피계곡-삼계리 마을회관(3시간 30분)

산행동지 : 나 홀로

 

 

 

▲잎사귀 뒤에 숨어서 피어나는 종모양의 은방울꽃입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꽃 피는 시기가 지나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학대산 정상석입니다.

 

▲언양시가지와 문수산 남암산의 모습니 보입니다.

 

▲지난주 산행을 했던 지룡산 방향입니다.

 

▲지나온 능선입니다.

 

▲경주시 산내 방향입니다.

 

▲드린바위 입니다.  옛날 드린 바위에서 어떤 사내가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솥만 한 거미가 그가 매달린 밧줄을 끊으려하자, 그것을 본 고헌산의 나무꾼이 큰 고함을 질

  러 그 사내를 죽음에서 구했답니다.. 그리하여 나무꾼이 고함을 질러댔던 고헌산을 고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돌탑 왼편 방향은 너럭바위와 계살피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른편으로 헬기장을 지나서 3,4분 더 가면 문복산 정상입니다.

 

▲헬기장에서 조망한 지룡산 방향입니다.

 

▲문복산 정상석입니다.

 

▲너럭바위 입니다. 너럭바위 위의 소나무가 생명에 대한 경의로움을 줍니다. 너럭바위에서 계살피계곡으로 하산하면 계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너럭바위에서 조망했습니다.

 

 

▲너럭바위에서 조망한 가지산 그리고 운문산입니다.

 

 

 

 

 

▲▼장쾌하게 이어지는 계살피계곡을 담았습니다.

 꽃 모양이 함박꽃과 매우 비슷하여 함박꽃나무가 되었다는 함박꽃나무입니다. 목련과도 비슷하여 산에 자라는 산목련이라고도 한답니다. 한자이름으로는 천녀화(天女

   化)라고 하여 ‘천상의 여인’에 비유하였답니다.

 

 

 

 

 

▲▼삼계리 마을회관 입구에 피어 있는 두 자매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인동(忍冬)초 입니다. 

   노랗게 변하는 건 벌과 나비에게 '나는 수정을 끝냈으니 옆의 꽃을 찾아주세요'라는 신호라고 합니다. 다른 꽃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꽃! 인동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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