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개구쟁이들이 재잘거리며 물놀이에 한창이다.

물끄러미 쳐다보는 부모들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하다.

한낮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운문사 주차장 옆 개울가의 모습이다.

 

운문재에서 1시간여 오르면 가지산 능선이 동쪽으로 이어져가는 능선에 우뚝 솟은 상운산이 모습을 나타낸다.

상운산 동쪽으로 바로 아래에 귀바위가 있고, 능선은 계속하여 운문령을 거쳐서 고헌산과 문복산으로 연결된다.

북쪽으로는 지룡산과 쌍두봉으로 연결되며 운문호로 모여드는 계곡이 깊게 감추어져 있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그리고 문복산과 옹강산이 조망된다. 이른 아침 지룡산으로 산행을 나선다.

*운문사 정류장에서 언양행 버스시간 (7:45, 9:00, 11:25, 14: 30, 17:25)

 

산행날짜 : 2013. 5. 25

산행코스 : 운문령-귀바위-상운산-배넘이재-지룡산-복호산-북대암-운문사주차장(5시간 50분)

산행동지 : 나 홀로

 

 

 

 ▲산행들머리 운문령을 지나면서 담았습니다.

 

 ▲상운산을 오르며 조망한 가지산 입니다.

 

 

 ▲석남사에서 바라보면 귀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귀바위입니다.

 

 ▲상운산에서 조망한 영남알프스 일원입니다.

 

 ▲상운산 정상석입니다.

 

 ▲▼상운산 정상에서 조망했습니다. 

 ▲1038봉에서 바라본 상운산 입니다.

 

 

 ▲1038봉 헬기장입니다. 여기서 길은 두 방향으로 나누어 집니다. 오른편은 쌍두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편 시그널이 있는 곳이 배넘이재로 가는 길입니다.

 

 

 ▲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 있는 사람이 거쳐할 곳이요

    푸른 솔 깊은 계곡은 수행하는 자가 깃들 곳이니라.(원효대사 發心修行章에 있는 시) 

    바위에 앉아 한 동안 자연에 심취해봅니다. 산소리, 바람소리, 자연소리를 들어면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쌍두봉입니다.

 

 

 

 ▲지룡산을 가기 위해서는 저 봉우리를 넘어서야 합니다.

 

 

 ▲배넘이재입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나들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배넘이재에서 휴식을 가진 후 가파른 오르막에서 숨을 고르며 담았습니다.

 

 ▲돌탑봉이라고 지도에는 표기되어 있습니다.

 

 ▲자욱을 남기며 지나온 능선입니다.

 

▲30여분 가파른 길을 오른면 힘들게 올라왔던 봉우리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작은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룡산을 오르는 전망바위에서는 승가대학 운문사, 내원암 그리고  목적지로 북대암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지룡산이 눈 앞에 우뚝 다가옵니다. 능선길은 바위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높은 산 능선에는 후 백제왕 견훤이 신라를 공격하기 위해 축조했다는 지룡산성의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지나온 능선입니다. 희미하게 쌍두봉이 보입니다.

 

▲후 백제 왕 견훤의 전설이 전해오는 지룡산 그리고 정상석입니다.

 

▲지룡산에서 20여분 더 가파른 길을 오르면 복호산 정상석이 나타납니다.

 

▲▼복호산에서 북대암가는 길에 조망한 승가대학 운문사입니다.

 

▲▼북대암입니다. 운문사에서 보면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비집처럼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서 북대암이라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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