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 장대골,
노전암 우측에 있는 계곡으로
정족산 좌측 등로까지 계속 이어진다.
장대골 좌우측으로는 많은 지계곡이 있었다.
장대골 계곡치기는 대체로 무난하지만 계곡 좌측에서
진행되고 있는 낙석의 위험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1. 언 제 : 2023. 3. 7(화)
2. 걸은 길 : 내원사주차장-노전암-장대골-정족산-대성암-상리천-내원사주차장(12.88k, 7h 56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바람이 훈훈하다.
봄이 오기도 전에 초여름 날씨다.
노전암 담벼락 따라 장대골로 향한다.
한껏 봄꽃을 기대하며 여지저기 눈길을 두지만
재잘거리는 물소리만이 봄소식을 대신한다.
장대골의 모습
비록 수량이 적지만 흐르는 물소리가 퍽이나 정겹다.
계곡 최상류가 끝나니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대성암 마당에 자유롭게 놀던 백구 두 마리와 누렁이 한 마리가 격하게 환영한다.
의상봉님 그들을 보고 합장하니 거짓말 같이 온순해졌다.
대성암 지나 상리천계곡 이르기 전에 현호색 군락지를 만난다.
은근히 상리천 계곡의 봄 야생화를 기대해보았지만...
상리천 계곡의 물소리는 봄 야생화를 깨우고,
그 소리에 놀란 얼레지 하나가 기지개를 켜고 피었다.
다음 주에는 상리천, 성불암 두 계곡의 야생화가
활짝 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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