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을 위해 선회하는 비행기,

기행기가 약간 기울어진다.

두 손을 꼭 잡는

옆 좌석의 老부부

그 모습 아름답다.

 

2년 전에도,

올해도

나에게

우리에게

허락지 않는 겨울 한라산 등반

산은 다음에 더 멋진 설경을

보여 주려나 보다.

 

지난날 한라산 모습을

가슴에 품는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한다.

 

그리고 숙소 부근의 오름을 걷는다.

 

언   제 : 2020. 12. 14

걸은길 : H. resort - 민오름 - 큰지그리오름 - H.resort(5.51k, 2h 17m)

동행인 : 의상봉, 운암, 예산, 산수 그리고 나

한라산 탐방로 전체가 통제되었다.

 

오후 늦은 시간

숙소 주변의 오름을 걷는다.

 

 

민오름 정상의 진달래

 

 

다시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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