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모기도 입이 비뚤어지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

 

그러나...

 

8시 30분. 석남사발 밀양행 시외버스는

얼음골을 거쳐 9시경에 원서정류소에 도착한다.

며칠 동안 남부 지방에 내린 많은 비와 높은 습도로  

조금만 움직이도 땀은 비 오듯이 쏟아진다.

 

포효하는 석골폭포를 뒤로 하고 운문산으로 오른다.

상운암계곡!

여기저기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 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자리에는 어김없이 얼음 같은 계곡수가 산객의 마음을 천국으로 이끈다.

 

산행날짜 : 2014. 8. 23

산행코스 : 원서정류장-석골사-운문산-아래재-가지산-중봉-석남사주차장

산행동지 : 나 홀로

 

 

 

▲▼석골사 가는 길에 곱게 핀 과꽃입니다.

 

 

▲운문산 정상의 야생화입니다.

 

▲운문산 정상석 옆 이정표! 고추잠자리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아랫재로 향하면서 가지산을 담았습니다.

 

▲▼아랫재를 지나 백운산 삼거리를 향하면서 담았습니다. 남쪽 지리산에서 북쪽 백두산까지 어디에서나 관찰할 수 있는 물봉선입니다.

▲가지산으로 향하며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운문산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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