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길 2012. 9. 4. 10:18

아직도 햇살은 따갑다. 그러나 숲속의 시원한 바람은 제법 가을이다. 근교산 억새 산행의 시발점으로 천성산 화엄 늪을 먼저 택했다.

홍룡사 홍룡폭포를 뒤로하고 화엄 늪으로 향했다. 등산로엔 지난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전망바위까지의 간간히 내리쬐는 햇볕을 제외하고는 길은 순탄하다. 전망바위에서 잠깐 조망을 하고 오붓한 숲길을 지나면, 시야가 탁 터인 능선에 도달한다. 마치 푸른 바다에 일렁이는 하얀 파도처럼 춤추는 억새의 물결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화엄 늪이다. 막 피기 시작한 억새와 이미 피어 저 나름대로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억새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행날짜 : 2012. 9. 1

산행코스 : 홍룡사-화엄벌-원효암-홍룡사

산행동지 : Wife

 

화엄 늪

 

 

홍룡사 앞에서

 

 

 

홍룡폭포

 

 

홍룡사 관음전

 

 

변화무상한 날씨속의 천성산 1봉

 

전망바위에서

 

싸리나무 꽃

 

화음 늪 가는 길

 

 

 

화음 늪

 

천성산 1봉

 

 

 

 

 

 

 

 

 

이 안내 표지판에서 우측방향은 원효암 가는 길, 좌측 방향으로 가면 천성산 2봉에 도달할 수 있다.

 

 

 

 

천성산 1봉 산허리를 돌아서면 나타나는 산죽 군락지

 

변화무상한 날씨

 

 

 

천성산 2봉(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