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고위봉능선, 고깔바위능선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날,
모처럼 경주 남산을 찾는다.
솔잎 잔잔하게 깔린 등로,
막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
전설 담긴 바위, 그리고 그 바위들과
잘 어울리는 소나무 등이 산행을 즐겁게 한다.
1. 언 제 : 2024. 3. 15(금)
2. 걸은 길 : 용장주차장-361봉-고위봉-고위봉능선-봉화대-292봉-남산사-무량사. 서출지-
고깔봉능선-금오봉-용장주차장(16k, 8h 24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361봉 오름 길에 이제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
출입금지 선을 넘으니 열반재다.
지나온길을 되돌아 보며.
고위봉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361봉
고위봉 오르면서 전망바위에서 담은 앞 이무기능선과 저 멀리 금오봉의 모습
백운재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등로를 확인하고는
봉화대로!
봉화대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292봉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살며시 당겨 담은 칠불암
292봉 앞에서 좌측 등로를 따르며 바람골로 내려선다.
점심시간쯤에 남산사를 지난다.
남산사 주변에 있는 맛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서출지로 향한다.
무량사 앞에 있는 서출지
서출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이정목이 나타나고 일행은 금오봉으로 향한다.
고깔능선에 핀 진달래
고깔바위다.
이 바위로 인해 고깔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임도 옆에 있는 상사바위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고는
상사바위
상사바위 옆 암반에 자라는 소나무.
우측의 금오봉을 옆에 두고 임도를 따르다가
용장사지 갈림길 전에 우측 능선으로 향한다.
하산 길에 전망 좋은 바위에 서니
우측 저 마치 도깨비능선 아래 비파곡제2사지 삼층석탑이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니 좌측 능선에 우뚝 선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소나무길이 무척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