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24)

고헌산의 설경

돌담 길 2024. 1. 23. 20:08

1. 언 제 : 2024. 1. 22(월)

2. 걸은 길 : 반야성중구정사 가는 삼거리-반야성중구정사-고헌서능-고헌서봉-고헌산-동봉-삼진아파트-버스정류장(9.52k, 6h 35m)

3. 의상봉님, 산수님과 함께

지난 주말부터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영알 준봉 능선은 모두 하얀 눈으로 덮였다.

 

 

돗대 모양의 카페 뒤에 보이는 아름다운 가지산의 모습

 

 

포장도로는 반야성중구정사까지 이어진다.

 

반야성중구정사를 지나

 

 

계곡을 건너 좌측으로 능선을 향해 오른다.

 

 

한 참을 오르니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고헌서릉과 합류한다.

 

능선에 부는 바람소리는 추위를 배가시키고

 

습기 머금은 눈을 버티지 못한 소나무 가지는

일행들을 때로는 기어서 눈 터널을 지나가게 만든다.

 

고헌 서봉 아래 전망 바위에 서니 감탄사가 저절로  쏟아진다.

근래 보기 드문 장면이 이어지기에!

 

고헌 서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담은 가지산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배낭을 내린다.

 

이 환상적인 모습에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서!

 

 

멋진 모습들을 다시 담고 또 담고는

 

서봉으로 오르며

 

 

지나온 능선의 모습도 담고

 

 

고헌산 정상으로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담으며

 

 

고헌서봉으로 오른다.

 

고헌서봉에서 담은 설경

 

<photo by : 의상봉님>

 

그리고 고헌산으로 향한다.

 

 

내 고정관념은!

겨울 고헌산은 엄청나게 바람이 강하고 춥다.

그런데

오늘 능선의 바람은 내 생각을 바꾸게 한다.

 

 

 

고헌산 정상의 설화

 

동봉으로 가는 길의 설경

 

 

동봉을 내려서고는

 

 

짧은 급 내리막길을 내려서고는

 

발걸음 가벼운 길을 따라서 날머리에 이른다.

 

 

날머리를 나서며 담은 가지산과

 

 

고헌산의 멋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