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23)

석남사 불당골 폭포들

돌담 길 2023. 11. 16. 14:03

1. 언 제 : 2023. 11. 14(화)

2. 걸은 길 : 석남사 주차장-불당골폭포-와폭-전망대-산불간시초소-석남사 주차장(7.42k, 6h 50m)

3. 의상봉님과 함께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갑다.

 

 

철조망 둘려 쳐진 길을 따르니 불당골에 닿는다.

불당골의 바위는 장마철 매서운 물살 때문이었는지 바위 표면이

한결같이 반질반질하다.

 

 

 

불당골폭포의 모습

 

 

불당골폭포를 지나서 상류의 와폭을 만나려 간다.

 

 

늦가을 게곡을 걷다가 낙엽 쌓인 곳을 밟으면 종종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사방댐을 지난다.

 

 

저 마치 위쪽에 와폭의 모습이 보인다.

 

와폭이다.

의상봉님 계속 계곡으로 오를래?

위에는 또 다른 사방댐이 지도에 등장하고

등고선을 보니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미루시죠?

 

 

 

폭포 위 햇살 잘 드는 바위에서 커피 시간을 갖고는

좌측 1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등로로 향한다.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를 지나 따뜻한 햇살 내리는 임도에서 배낭을 내리고

긴 시간 동안 머문다.

 

 

임도에서 석남사 주차장으로 갈 때,

평소에는 헬기장 못 미친 삼거리에서 우측 석남사 방향으로 나려셨지만

오늘은 헬기장 지나 보덕사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삼거리에서 석남사 방향으로 향한다.

 

잔잔하게 등로에 깔린 솔잎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삼거리에서 석남사 방향으로 내려서니 멋진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가 나타나고

 

 

160여 미터 더 내려서면 또 다른 전망대가 나타나 머물다 가라며 산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등로는 더 없이 부드럽다.

 

 

작은 수로를 지난다.

 

 

계곡 건너기 직전에 담은 가지산 쌀바위의 모습

 

 

저기 계곡 너머로 주차장이 보인다.

 

바람 없는 늦가을 아름다운 날씨가 또 다른 추억을 남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