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상리천계곡치기-천성중앙능선
1. 언 제 : 2023. 5. 2(화)
2. 걸은 길 : 내원사주차장-상리천계곡-725봉-천성중앙능선-내원사주차장(13.07k, 8H 50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산수님! 오늘 3,2,1에서 하나를 택하려나?
지나기가 보기보다는 조금 까다롭다.
완만한 계곡, 걷기에 더 없이 좋다.
그러나 대성암 갈림길을 지나면 계곡은 조금씩
계곡 본연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다.
첫 나무다리 아래의 폭포
두 번째 나무다리 아래를 지나며
마지막 세 번째 다리를 향한다.
그리고 계곡 사거리 조금 못 가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계곡 사거리.
사거리 위 상리천의 모습
쓰러진 나무로 많이 어수선하다.
저기 능선위에서 굽어보면 계곡이 꽤 깊어 보여
궁금했는데 계곡은 생각보다 부드럽다.
물길은 바위 아래로 스며들어 계곡은 조용하다.
계곡 마지막 합수부의 모습.
좌우측 모든 길은 천성2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와 만난다.
계곡을 끝까지 답사하기 위하여 의상봉님 먼저 우측계곡으로 오른다.
눈과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연초록 물결,
잠시 누워 산의 정기를 받으며 하늘을 우러러보니
아! 생명의 연초록 물결이 참으로 편 안감을 주는구나.
계곡 최상류의 모습
집북재에서 천성2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와 합류하여
727봉으로 향하다가 2봉 전위봉 격인 암봉에서 잠시 머문다.
그런데, 우측의 철계단이 없어졌다.
집북재 위의 나무 데크도, 상리천계곡따라 있던 멋진 데크들도 모두 다 철거되었다.
철거된 이유야 있겠지만 은...
암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선다.
부드러운 능선 따라 727봉으로 향하니 봉우리 직전 좌측에 있는 바위를 담고서는
727봉에서 좌측 천성중앙능선으로 향한다.
성불암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바위에서 잠시 머문다.
천성공룡능선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급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고는
여기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 성불암계곡으로 향한다.
여기에서 계곡까지 250여 미터의 너들 길은
내딛는 걸음 걸음이 길이 된다.
한바탕 흠뻑 땀을 쏫고는 계곡 마지막 나무다리 위 20여 미터 지점에서
등로와 합류하게 되며 가벼운 마음으로 주차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