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길 2023. 2. 23. 16:44

 

 

1. 언 제 : 2023. 2. 21

2. 걸은 길 : 정보3차 아파트-웅상정수장-청송산-원득봉-천성산-은수고개-철쭉제단-등잔산-경보3차아파트(15,70k, 8h 34m)

3. 의상봉님, 산수님, 나

 

산행날머리를 고려하여 경보3차아파트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한다.

 

 

도로를 따라 웅상정수장으로 향한다.

 

 

웅상정수장

 

 

웅상정수장 정문 옆 산행들머리

 

 

잔잔하게 솔 갈비 깔린 등로는 한 없이 부드럽지만

오름 길에서는 솔 갈비의 미끄러움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좌측 봉우리가 원득봉이고 우측이 천성산인데... 오름길이...

 

 

산수님은 무지개폭포가 보고 싶나봅니다.

사거리에서!

 

 

걸어온 능선

 

 

원득봉 오르는 된 오르막길!!!

 

 

<photo by : 산수님>

 

 

원득봉에서 담은 천성산.

 

원득봉에서 내려서서 원효암가는 포장도로 옆 멋진 곳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식사 후 천성산으로 오른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른다.

 우리는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르지 않고 좌측 능선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희미한 길을 따르니

옛 군부대로 이어지는 수로가 나타나고 얼마간 그 수로를 따르다

수로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수로가 끝나는 부분에서 천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내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혹시나 옛날에 매설한 지뢰가 있지나 않을까 하여서!

 

 

걸어온 능선의 모습

 

 

선답자가 지나간 발자욱을 조심스럽게 따른다.

 

정상 주변은 아직도 지뢰를 제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바위 앞에서 펜스를 넘어 등로에 들어선다.

 

 

정상에서 담은 화엄늪

 

생태복원 중인 옛 군부대 자리.

햇살 가득한 가을날이면  구절초가 지천인데...

 

안전한 펜스 사이를 지난다.

자연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은수고개 직전 능선에 있던

지난 날 화마의 흔적이 깨끗이 사라졌다.

여기를 온지가 꽤나 오래되었나 보다.

 

 

하산 할 능선을 담고는 은수고개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철쭉제단을 지나서 부쇠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담은 하산할 능선의 모습.

 

 

부쇠바위

 

그리고 그 부쇠바위 아래에 있는 석굴

 

이곳 등로도 한없이 부드럽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등잔산  전망대

 

 

걷기 좋은 길 따라 힐링한

오늘의 멋진 산행을 마무리하며 출발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