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하마바위에서!
언 졔 : 2021. 9. 26
걸은 길 : 사리암주차장-심심이골-복숭아나무골-독수리바위-하마바위-운문북릉-금은광이-사리암주차장(11.48k, 8h 14m)
의상봉, 산수님과 함께



노랗게 익어가는 감 가로수 길이 정겨운 운문사길의 가을 정취

바라보기만 해도 넉넉해지는 가을 들녘이다.

이른 아침 사리암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하고
사람들은 각자의 바램으로 사리암으로 오르고 있다.

합수점으로 이어진 길이 새롭게 잘 정비되었다.
학소대까지 이어지는 탐방지원자들을 위해 정비되었나 보다.
그러나 지난날처럼 왕래가 자유로울 때가 올까!

아침 일찍 걷는 심심이골.
물소리마저 정겹다.
발아래 등로에는 도토리가 지천이고
아침까지 먹이 활동을 한 멧돼지란 놈들은
등로 옆 물웅덩이에서 방금 놀고 갔나 보다.

아랫재 1.9k 이정표 부근에서 우측 복숭아나무골로 오른다.
복숭아나무골?! 이름 유래가 궁금한 골짜기다.


매마른 계곡 너들 길을 따라 오르니 천연의 멋진 비박 터가 나타난다.

비박굴 지나 된 비탈길 올라서
지난주 그 자리 독수리바위 앞에서 점심시간을 갖는다.

독수리바위에서 담은 가지산


드론이 있어야 소머리바위의 형태를 알수 있겠는데...

운문북릉 865봉 전망대에서
가지산 오심골, 중골 참새미골을 담고서 좌측으로 하마바위 전망대로 향한다.

하마바위 전망대에서!
발아래 천문지골 독수리바위(좌) 그리고 소머리바위(우)
천문지골을 오르는 산객들의 목소리가 잔잔히 울려퍼진다.


저기 우측의 소머리바위는 어디에서 보아야 그 형태를 알 수 있을까?





걷기 좋은 운문북릉에서 담은 사리암의 모습

금은광이로 내려선다. 경사도가 제법 심한 내리막길이다.

금은광이 동굴의 모습

동굴을 나서 선명한 길 따라 탐방로에 내려서고
사리암 주차장에 이르니 주차장은 아직도 붐비고 있다.
운문사 주차장도 그렇고
운문사 버스 주차장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