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21)
파래소폭포
돌담 길
2021. 8. 21. 10:06
계절이 끝나는 시점이다.
그런데, 늦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비 소식 뜸한 틈을 타서 산을 찾는다.
언제 : 2021. 8. 20
걸은 길 : 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신불재-파래소폭포-태봉버스정류장(14,28k, 6h 15m)
날씨가 예보처럼 개러나?
그러나 몇 분 지나니 구름이 내 자리를 차지한다.
배내고개에서!
수분 전에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갔나 보다.
이 때만 해도 전망을 기대했는데...
짙은 운해로 조망이 없다.
다만 낙하(落下)한 돌배 열매만이 등로에 지천이다.
간월산 여기까지 걸린 시간을 비교해 본다.
나의 욕심이겠다.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을이 아직 저만치인데 산오이풀은 시들고 있다.
간월재
무슨 공사인지 궁금해 다가서 물으니
새롭게 대피소를 짓는 중이란다.
앞으로 2~3개월 걸린다니 연말쯤에는 완공되겠다.
신불재에 이르니 갈등이 생긴다.
조망 없는 능선길로 계속 진행하느냐...
최근 비가 계속 되었는데 파래소폭포로 가보자!
파래소폭포
산 정상과는 달리 우리네 세상은 대체로 맑다.
<태봉 버스정류장 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