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20)

영축산 금강골의 금강폭포와 에베로릿지

돌담 길 2020. 9. 23. 13:31

언   제 : 2020. 9. 22

걸은길 : 장제마을-금강골-금강폭포-에베로릿지-능선-아리랑릿지 초입-갈이폭포-장제마을(7.93k, 7h 45m)

동행인 : 의상봉, 예산, 산수 그리고 나

울산-함양 고속도로 터널공사 마무리로 어수선한

장제마을 담 모퉁이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금강골로 향한다.

포사격장으로의 출입금지 경고판이 길목 길목에 있다.

 

 

온통 칡넝쿨이 발목을 잡는 이곳에서 좌측 금강골로 향한다.

사진 중앙 두개의 바위릿지. 왼편이 탈레이릿지 그리고 우측이

오늘 산행할 에베로릿지라 합니다.

 

 

어디에선가 멧돼지가 잠을 자고 있을 것 같은 숲풀이다.

 

 

금강골. 골은 비교적 유순하다.

 

 

바위가 진행길을 막으면

 

 

옆으로 우회하면 되고

 

 

거대한 집체만한 바위가 앞을 막으면

 

 

바위와 절벽사이로 통과하고

 

 

시원한 바람이 이는 곳에 이르니

 

 

거대한 암벽에 가느린 실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금강폭포다.

 

천군만마를 호령하듯 쏟아지는

폭포를 언젠가는 볼 수 있으리라!

맨 우측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있는 암봉을 향하여

폭포 바로 우측 된 비탈길 따라 에베로릿지로 향한다.

 

오르며 담은 폭포 상단 모습

 

 

에베로릿지 첫 봉우리로...

 

첫봉우리에서 담은 금강폭포 상단(우측 골)

 

 

제기는 에베로릿지 두 번째 봉우리다.

로프와 발 디딜 곳이 있어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첫 봉우리의 바위와 멋진 소나무

 

 

두 번째 봉우리를 오르는 일행님들

 

 

두 번째 봉우리에서 담은 사격장 모습

 

 

두 번째 봉우리 상단 바위틈에 핀 진달래

 

 

산행 리더 의상봉님의 최초 계획은 

두 번째 봉우리 하단에서  저기 어딘가에 있을

근폭포로 하여 아리랑릿지로 오르는 계획이었다.

오늘이 아니면 또 오면 된다.

 

 

두 번째 봉우리에서 담은 금강폭포 상단부

 

 

세 번째 봉우리 오름 길은 난 구간이다.

다리 짧은 우리는 좌측 우회로 오른다.

 

 

네 번째 봉우리는 직벽이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후 오르기 쉬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멋지고 장관이다.

우측 아리랑릿지는 우회로가 많아 걸었지만

좌측 쓰리랑릿지가 궁금하다.

 

 

네 번째 봉우리로 우회하여 오르는 모습

 

에베로릿지에서 아리랑릿지 초입부로 가기전에

삼거리에서 10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능선에 잠시 오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선명한 등로 따라 아리랑릿지 초입부로 향한다.

 

여기가 기도터였을까?

좌 우측에 계곡이 있고 꽤나 넓은 공간이다. 

누군가 공들여 세워놓은 무념의 탑도 있다.

 

 

에베로릿지 맞은편 멋진 조망터에서 담은 에베로릿지

 

 

저기 사진 중앙 바위 위에 소나무 세그루가 있어 담았는데...

 

 

쓰리랑릿지와 아리랑릿지 하단부(?)

 

아! 자연의 경이로움이여!

 

 

오전과 달리 오후는 화창한 가을날이다.

들녘은 지난 주 보다 더욱 더 가을색이다.

오늘은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

이렇게 한해가 또 흘러가나 보다.

 

 

갈이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