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1)
불광산 장안사
돌담 길
2011. 12. 11. 10:58
신묘년의 끝자락, 12월!
햇살은 눈부신데, 제법 찬 바람이 귓전을 스친다.
산행날짜 : 12월 10일(나홀로)
산행코스 : 장안사 주차장-장안사 뒤-불광산-척판암-장안사 주차장
산행 들머리
왼편은 장안사, 오른쪽은 척판암 가는 길
척판암으로 이어지는 극락교
척판암은 신라 문무대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셨다.
척판암에서 원효대사님이 선정중에 혜안으로 살펴보니 당나라 종남산 태화사의 천명 대중이 장마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될 것을 알고 海東元曉擲板救衆이라고 쓴 큰 현판을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태화사에 날려 보냈다. 그곳 대중들이 공중에 떠 있는 현판을 보고 신기하게 여겨 법당에서 뛰쳐나와 보는 순간 절 뒷산이 무너져 큰 절이 매몰되었다. 이 인연으로 목숨을 구한 천명의 중국 스님들이 척판암으로 와 원효의 제자가 되었다. 원효스님은 그들이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마중 나와 현재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척판암 유래 안내문에서)
장안사
부처님 진신사리 7과가 모셔진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