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2019)

밀양 운곡폭포

돌담 길 2019. 8. 29. 16:32

언 제 : 2019. 8. 28

걸은 길 : 운곡교-운곡폭포-석골사주차장(3.85k, 3h 35m)

동행인 : 의상봉, 예산, 산수그리고 나



운곡교 앞

아담한 공터에 주차를 하니

비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운해와 숨바꼭질을 하는 문바위



재방에 심겨져 있는 관상용 사과나무.

사과가 탐스럽게 영글고 있다.

가을이 멀지 않았다.


비가 멈추기를 기다린다.

주변이 조용하여

눈으로 타프 밖을 기웃이면

빗방울은

또 어김없이 떨어진다.  


저마치 운해와 숨바꼭질하는

문바위는 장관이다.

  

막바지 피서하듯

그렇게 한나절을 보내니

 비는 그친다.

 

운곡폭포에 가서 점심이나 먹고 오자며

운곡교를 출발한 시간은 12시 20분.


 물기 가득 머금은 습한 숲길은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하단폭포.

아래에서 보이는 폭포는 4단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은 폭포가 상단에 1단 더 있다.




2단에서


3단폭포.

폭포 상단으로 가는 길은

저 로프로 오르는 길이 유일하다.





이곳을 통과해야 되는데...


롱 다리 의상봉님이 먼저 가서

자일을 던져준다.


4단


폭포하단에서 보이지 않던 5단 폭포.


 미끄러운 바위에 주의를 기울이며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운곡폭포 우측 지계곡의 무명폭포

급경사의 바위에서 떨어지는

가느다란 폭포 줄기가 운치가 있다.



운곡폭포



<의상봉님 사진에서>

아니 온 듯 정리하고 석골사로 향한다.


폭포 좌측 부처손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급경사지로 오르는 일행.


폭포 우측의 가느린 긴 폭포




문바위로 오르는 삼거리에서

우리는 석골사로 향한다.